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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네설교 320

이삭의 결혼,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지혜로운 종의 기도

창세기35장,이삭의 결혼, 며느리를 구하는 아브라함,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종의 기도 창세기 24장 동양문화권에서는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하여 사례(四禮)를 치르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사례란 곧 관례.혼례.상례.제례를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인륜지대사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혼례입니다. 결혼은 그만큼 인간사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두 가지를 가정과 교회라 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런 중요한 인륜지대사를 아브라함 가정에서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아들 이삭이 그만큼 장성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25장 20절에 보면 이삭이 나이 마흔에 결혼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흔이면..

코이네설교 2011.10.04

사랑하는 자의 죽음을 준비하는 아브라함

창세기23장,사라의 죽음과 아내의 장례를 준비하는 아브라함 창세기 23장 창세기 23장은 아주 슬픈 이야기가 나옵니다. 100년을 넘게 해로했던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향년 12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큰 슬픔에 잠긴 아브라함은 사라를 위해 묘지를 마련하고자 그 지역 유지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가족묘로 당시 그 지역에 사는 소할이라는 사람의 아들 에브론의 밭을 적격지로 여겼던 것이죠. 아내의 무덤을 구하는 아브라함, 그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아브라함은 아내가 숨져 누워있는 장막에서 나와 그를 조문하기 위해 몰려온 그 지역 사람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당시 그 지역은 헷(히타이트)사람들이 거주하는 땅이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자신은 이곳에 이주해온 이방인이니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여..

코이네설교 2011.10.04

아들을 내놓으라는 잔인한 하나님, 내주는 비정한 아브라함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창세기22장 성경에서 제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바로 창세기 22장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을 지시하시고 또 아브라함 역시 상식으로 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르거든요. 저도 신학을 하기 전까지 이 부분을 읽을 때는 가슴이 벌렁거렸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가 밀어닥치더군요. 무슨 이야기냐구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100세가 되던 해 아들을 하나 주었습니다. 바로 이삭입니다. 얼마나 귀한 아들이겠습니까? 저도 첫 딸을 낳았을 때 얼마나 이쁜지 아침에 출근할 때 제 포켓에 넣어 갔으면 싶을 정도였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런 소중한 아들, 그 아들이 어느 정도 장성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

코이네설교 2011.07.28

아브라함을 찾아온 팔레스틴의 패자 아비멜렉의 굴욕

창세기21장,아브라함의 영적권위,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찾아오다 창세기 21장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고 또 큰 아들 이스마엘이 새로운 부족을 이루어가면서 점점 번성해져갔습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이 강성해가자 그 당시 팔레스틴 지역의 패권자인 블레셋의 왕 아비멜렉이 그의 군대장관과 함께 찾아옵니다. 아브라함과 평화조약을 맺기 위해서죠.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아브라함이 그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인 것에 비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이 바뀌어 이제는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게 된 것이죠. 그런 아비멜렉에게 아브라함은 흔쾌히 손을 내밀어 잡아줍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이 자신의 우물을 빼앗은 것에 대해 책망합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은 몰랐던 ..

코이네설교 2011.07.1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사면초가에 몰린 아브라함

창세기 21장, 하갈과 이스마엘, 사면초가에 몰린 아브라함 창세기21장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도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죠. 우리네 삶이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가 잘 되서 겨우 한숨 돌리는데 또 다른 문제가 예상치 않게 터져나오는 것이죠. 그럴 때마다 정말 왜 이리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언제 어떤 일이 터져나올지 몰라 늘 불안 속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마귀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우리를 더욱 심하게 옭아 매고, 우리는 그런 속에서 삶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불안 가운데 살아가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제 아들 이삭을 낳아 그렇게 소원했던 염원을 이루어 너무 기쁘고 행복한데, 엉뚱한 데서 문제가 불거져 나와..

코이네설교 2011.06.14

벼랑끝에 몰린 사라를 웃게 하신 하나님

창세기21장,이삭의 출생,사라의 불임을 해결해주신 하나님과 사라의 웃음 창세기 21장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아브라함의 가정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 집을 방문한 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라에게 배가 불러왔을 때 사라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처음에는 혹시 내가 병이 걸린 것이 아닐까 걱정도 무척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임신이고, 10달을 지나 아들을 낳았을 때 정말 사라의 마음은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난 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여 언약의 백성의 표징을 갖게 했을 때 사라는 너무 기뻐서 모여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이나 했겠는가? 그런데 아브라함의 노년에 ..

코이네설교 2011.06.02

아브라함이 미녀는 괴로워라고 말한 사연

창세기20장, 아름다운 아내를 사라를 누이라 속인 아브라함 창세기20장 창세기 20장에는 또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전 애굽(이집트)에서 한 번 당했던 일을 다시 반복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20장에 일어난 일이 시간상으로 언제인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창세기는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책은 아니기 때문이죠.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아브라함은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그랄이라는 지방으로 삶의 터전을 옮깁니다. 아마 가뭄이 그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팔레스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가뭄이 들면 일단 지중해연안인 그랄지방으로 옮겼다가 더 심해지면 이집트의 나일강 유역으로 이주했거든요. 아브라함은 자신의 터전이 아닌 곳에서 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내 사라가 너..

코이네설교 2011.05.14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소돔과 고모라성에 미련을 못버린 결과

창세기 19장,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그녀는 왜 소금기둥이 되었을까? 창세기 19장 이제 천사들이 소돔과 고모라성으로 들어섭니다. 성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자 롯이 그들을 청하여 자기 집으로 모십니다. 아마 이전 목축을 하던 생활의 습관이 있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낯선 손님을 대접하는 것은 단지 목축업을 하는 이들만 아니라 당시 팔레스타인 전체의 공통적인 풍습인 것을 감안하면, 소돔과 고모라성은 당시 다른 도시와는 상당히 인정이 메말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롯의 집에 낯선 사람이 왔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 동네 사람들이 노소를 무론하고 몰려와서는 롯에게 그 사람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가 그들로 상관하리라" 라고 말합니다. 즉..

코이네설교 2011.05.11

하나님 의인을 악인과 같이 죽이심은 부당합니다

창세기 18장,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끝까지 기도하는 아브라함 창세기 18장 아브라함 집에서 식사를 마친 하나님께서 이제 그 집을 떠나려 하십니다. 그런데 전송나온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왜 그리 특별한 존재인지를 말해주죠. 이 부분을 표준새번역본으로 옮겨보겠습니다. "내가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룰 것이며, 땅 위에 있는 나라마다,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

코이네설교 2011.05.08

손님접대 제대로 하려면 아브라함을 본받으라

창세기18장, 지나가는 나그네를 대접하는 아브라함 창세기18장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사는 곳으로 다른 두 천사를 대동하고 나타나셨습니다. 인간의 모습이었죠. 아브라함도 이 분이 하나님이신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먼길을 떠나는 나그네라고 여겼습니다. 그런 그들을 아브라함이 발견하자 그는 그들을 자기 집으로 모셔서는 지극 정성으로 섬깁니다. 얼마나 손님대접을 잘 하였는지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시고는 다시 아브라함에게 내년에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약속해주십니다. 이 때는 사라가 이 말을 듣고는 웃다가 들켜서는 다시금 아들 이름이 이삭이라고 하십니다. 지금도 목축을 하는 베드윈들의 풍습에는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한다는 일종의 관습이 있습니다. 이런 관습이 생긴 것은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기..

코이네설교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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