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산에 오르다

코이네 2014. 2.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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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9장, 시내산으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모에에게 하신 말



 

 


출애굽기 19장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시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충고로 이스라엘의 조직을 정비하고 난 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 이르게 됩니다. 이집트를 나온지 두 달이 지나고, 셋째 달이 되던 날에 그들은 시내광야에 진을 칩니다. 그리고 모세는 홀로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시내산에 올라온 모세에게 하나님은 세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내가 너희를 독수리 날개로 업은 옮긴 것처럼 이곳에 오게 되었다.
둘째는 너희가 내 말을 듣고, 내 언약을 지킨다면 나의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소유물이 될 것이며
셋째는 너희는 나의 제사장의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들이 될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응답하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이 말을 모세는 다시 하나님께 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기 위해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의 옷을 빨 것이며, 사흘을 그렇게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산에 함부로 오르지 못하도록 경계를 정하며, 백성들이 돌발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잘 단속하라 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하며, 그 성결하게 하는 동안 부부간의 성관계를 하지 못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적인 성결을 지키거나 중요한 일을 할 때 성관계를 금하는 것은 같은가 봅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흘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맞으려고 모세를 따라 산기슭에 서 있습니다.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고,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서 강림하시며,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산이 크게 진동합니다. 나팔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퍼질 때 하나님은 모세를 산 위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백성들을 물론이고, 제사장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단단히 명하십니다. 왜냐하며, 죄인이 우리 사람이 함부로 하나님을 보려했다가는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쓸데 없는 호기심으로 목숨을 잃게 하지 말라는 것이죠.
 
이렇게 백성들을 단단히 단속한 후 아론과 다시 올라오라고 모세를 돌려 보내십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을 맺도록 준비시킨 것입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