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성막기구를 만든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사명자의 길을 묻다

코이네 2014. 1.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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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자의 길, 성막기구의 제작을 맡은 오홀리압과 브살렐, 그 재능으로 사명자의 길을 가다


 

출애굽기 31장 성막의 기구를 제작한 오홀리압과 브살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회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회막에 대한 하나님의 구상을 모세에게 보여주신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보여준 회막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걸 만들 수 있는 기술자와 예술가를 찾아 만들라고 하십니다. 회막에 대한 구상은 하나님이 하시고, 그것을 만드는 것은 사람의 손에 맡기시는 것이죠.

성경을 보면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는 일을 하시기 위해 멋진 구상을 하십니다. 그리고 이 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그에게 이 일을 하도록 맡기는 것이죠. 계획과 구상은 하나님이 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일을 이루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할 때 그 사람의 능력도 사용하시고, 또한 그 이상의 능력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을 주십니다. 성경,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넌 내 사람이다, 그러니 넌 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이렇게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는 것을 두고 "소명"Calling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명받은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는 구상을 보여주셔서, 그것을 이해하고, 그것을 하도록 일을 넘겨받는 것을 두고" 사명"이라고 합니다. 이 사명을 따라 구체적으로 현실 속에서 그 맡은 일을 하는 것을 두고 "사역"이라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소명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이루기 위한 사명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그 일을 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막을 만들고자 하실 때 연금술사인 브살렐과 금과 보석을 세공하는 장인 오홀리압 그리고 회막의 여러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시켜 그 일을 하게 하였습니다. 우린 이 오홀리압과 브살렐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들을 통해 사명자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명자 그는 누구인가? 


사명자_모세

사명자의 길을 가다



사명자는

1. 하나님께서 세우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임명하셔야 사명자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사명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나의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구상을 이해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구상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명자는 자기 맘대로 일을 벌이고 이루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사명자는 깊은 기도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구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명자로서 그 사역을 잘하려면 재주와 재능을 개발해야 합니다. "주여 믿습니다"로만은 부족합니다. 구체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실력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사명자는 믿음도 좋아야 하고, 또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실력도 뛰어나야 합니다.

4.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홀리압과 브살렐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그들은 그들의 능력에 하나님의 능력을 더하여 회막을 만드는 일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그 사람의 능력이 뛰어나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창원에 있는 한 집사님은 페인트 사업을 합니다. 그분의 모토는 하나님이 주신 색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칠하는 곳이 어디든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묻어나게 하는 것이죠. 그는 자신의 특기이자 생업인 페인트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것,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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