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복의 근원,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전

코이네 2011. 2.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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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2장, 복의 근원이 되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전 




창세기 12장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셈의 많은 후손 중 아브라함을 택하여 세상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십니다. 왜 하필 아브라함일까? 성경은 그에 대해 별 말이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 마음인 것이죠. 그런데 앞으로 일어나는 아브라함의 행적을 보면 하나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누구인가? 그는 갈대아인들의 땅 우르 출신이며, 하란 땅에서 살았습니다.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데라, 그는 가나안으로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하고, 하란에서 205세의 일기로 세상을 하직합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계시를 주십니다. 직접 그에게 명령하시고 약속하시죠. 그 내용을 보면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현재 살고 있는 고향 땅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

둘째는 그곳에서 너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너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

셋째는 너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민족과 백성들이 복을 얻게 될 것이다

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한 사람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시고 또 그렇게 실행하시고자 한 것입니다. 당시 아브라함의 나이가 75세, 사명을 받는데 있어서 나이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그런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곧 실행에 옮겨, 자신의 모든 가속들과 재산을 가지고 하나님이 지시한 땅으로 무작정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나안에 이르게 되고, 세겜 땅 상수리나무 아래에 거주지를 마련하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내게 되죠. 그렇게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을 보면 하나님에게는 한 사람이 참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하는 한 사람, 바로 그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시작되고 마침내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신앙은 남을 바라보고 남탓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명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 하시는 것이죠. 남의 일처럼 관망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사명으로 이해하고 행동하는 바로 그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