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마6:34]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_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2. 2.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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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본문 : 6:34

2020.2.23.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염려란 혹시라는 생각으로 아직도 오지 아니한 시간과 장소를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혹시가 내 마음에 차 오르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불안해지고, 두려워지고, 조급해지고, 나중에는 우울해집니다.

 

염려는 우리 인체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줘서 우리 몸의 유익한 인자들을 죽이고 독성 인자들을 높여서 정신질환과 고혈압, 심장병, 위장병 등과 같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인자까지 죽여서 각종 암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염려는 우리의 마음을 갈라놓고 인격을 분열시키며, 감정이 상하게 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염려가 깊어지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시키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영혼의 기능이 마비됩니다. 또한 전염성이 대단히 강합니다. 이처럼 염려는 유해하고, 전염성이 강한 무서운 질병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 예수님은 염려라는 단어를 6, ‘염려하지 말라는 말은 3번 반복하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550번이나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염려를 극복하는 것이 신앙의 주요한 과제인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염려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그런데 그 전에 뭘 염려하는가 부터 살펴야합니다.

누가복음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주님께서 생활의 염려를 방탕과 술 취함과 같은 부류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생활의 염려에 빠지지 말라 합니다.

 

또한 주님은 생활의 염려를 극복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염려를 하더라도 내일이라는 시간이 염려할 것이다. 내일 일은 내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고 내일을 주관하는 하나님이 염려해서 해결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직 오지도 않은 일을 미리 소급해서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게 믿음입니다.

 

오리겐이라는 신학자는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하라 그리하면 조그마한 것들을 덤으로 주겠노라 하늘의 것을 추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세상의 것도 덤으로 주겠노라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하늘의 것들을 사모하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들 덤으로다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십시오.

열심히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 생활의 염려를 이기는 길입니다.

 

by 박동진 목사 (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