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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설교] 레 22;17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도록 _ 박동진 목사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도록 본문 : 레 22:17-23 2022.9.25.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영국의 어떤 농부가 소를 기르는데 그 소가 새끼를 두 마리를 낳았습니다. 농부는 송아지가 태어난 것이 너무너무 기뻐서 자기도 모르게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그는 송아지 새끼 두 마리를 낳고서 너무 감사한 나머지 당장 자기 부인에게로 달려가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송아지 새끼가 두 마리야. 하나는 주님의 것으로 하고 주께 드리십시다.” 그의 아내도 “아멘”으로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얼마 후에 송아지 새끼 한 마리가 비실비실 앓더니 죽었습니다. 죽은 송아지를 본 이 농부는 울상이 되어 방안에 있는 자기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큰일났어. 큰일났다고! 주님의 송아지가 죽..

코이네설교 2023.12.22

권위가 죽어버린 사회 _박동진목사 칼럼

권위가 죽어버린 사회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장래희망은 무엇일까? 최근 조사를 보면 1위는 운동선수, 2위는 교사, 3위가 놀랍게도 유투버이다. 그리고 의사, 요리사, 프로게이머, 경찰관, 법률전문가, 가수, 뷰티 디자이너 순이다.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은 10위 권 안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50대의 시각으로 보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현실이다. 어떻게 유투버와 프로게이머, 뷰티 디자이너가 선망직업에 오를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지금 세상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필자가 어렸을 땐 대통령이 부동의 1위였다. 그리고 국회의원과 법률 전문가, 군인, 의사, 경영인, 성직자, 언론인, 기술자, 교사 등이 선망직업에 오르내렸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상위권이어야 이런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었고,..

코이네 칼럼 2023.12.21

[제자훈련] 아브라함의 신앙 _박동진 목사

아브라함의 신앙 읽을 말씀 : 롬 4:17-25 외울 말씀 : 롬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아브라함을 흔히 ‘믿음의 조상’이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하나님을 믿고 살았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믿음으로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브라함은 우리에게 좋은 믿음의 안내자가 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1. 모험적인 신앙 아브라함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만 달려 있었..

최저임금제에 대한 목사의 소견 _'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몇 해 전 나의 절친이 부친상을 당하였다. 소식을 듣자마자 문상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장례식장으로 가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부조금을 마련할 수 없었다. 부조금 없이 그냥 가서 얼굴만이라도 비추고 와야 할지 아니면 외면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물론 그 친구는 내가 빈손으로 간다 해도 그저 와준 것으로 고마워할 친구였지만 내 자존심은 또 그런 게 아니었다. 한참을 망설이다 빈손으로 문상을 하긴 했는데 정말 서글펐다. 당시 재정적으로 참 어려울 때였다. 애가 넷이다 보니 매년 수험생 부모였다.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아이 또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통장에 잔고가 있을 틈이 없었다. 통장은 항상 비어 있었고, 카드는 한도 초과한 지 오래였다. 매달 사례비가 나오면 카드빚으로 다 사라졌고..

코이네 칼럼 2023.12.15

대강절의 의미와 교회 교육

대강절의 의미와 교회교육 송남순(교수, 한일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 월간「교육교회」95.11월호(기독교교육연구원 제공) 교육은 형식적 장소에서 짜여진 교과과정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비형식적 장에서 자연스러운 삶의 형태와 같은 비형식적 교과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별히 종교교육은 많은 부분이 비형식적 교과과정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가장 크게 차지한 비형식적 교과과정이 바로 절기를 통한, 교회력을 통한 교육이다. 온 신앙의 공동체가 함께 지키는 절기 명절은 가장 자연스러운 교육 환경 속에서 신앙공동체의 일체감을 가져오고 가치와 전통을 심을 수 있는 삶을 통한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기독교의 명절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화되고 교회공동체에 가장 크게 영향력을 끼쳐온 명절은 바로 성탄절이다. 매해 한해의 ..

코이네신학 2023.12.15

[제자훈련] 잘못된 선택 _박동진 목사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읽을 말씀 : 왕상12:1-11 외울 말씀 : 왕상12: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연대로 보면 B.C1095 - B.C 975년으로, 약 120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울왕을 이어 다윗이 왕이 되었고, 이후 다윗왕가가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그리고 솔로몬 시대 때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솔로몬 이후 북쪽은 이스라엘, 남쪽은 유다로 분열되어 쇠퇴하다가 외세의 침입으로 북쪽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남유다는 B.C 568년에 멸망합니다. 이스라엘이 분열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솔로몬을 이어 왕이 된 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