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절 2

다시 불거진 건국절 논란 역사의식이 없는 대통령의 무지

박근혜 광복절 경축사에 건국 68주년 표현이 잘못된 이유 * 이 글은 이번 광복절에 박근혜 대통령의 건국 68주년이란 표현으로 건국절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역사학자 이만열 교수께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전문입니다. 오늘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한 때 그 용어의 사용이 역사의식의 결여로 비판을 받아 다소 삼가는 듯했지만, 올해도 여전히 보란 듯이 ‘건국 68주년’이란 용어로 나타났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거리에서 국정 교과서를 묻다』(민족문제연구소, 2016.3)라는 책에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인가, 대한민국 수립인가」라는 글을 쓴 바 있어서 더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오늘만 해도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이들이 있어서 몇 자 쓰고자 한다. 논란의 시작은 이명박 ..

코이네 칼럼 2016.08.16

광복절에 되돌아본 건국절 논란,과거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의 반란

광복절과 건국절, 건국절 논란을 일으킨 뉴라이트의 속셈 광복절이 되면 지난 정부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건국절에 관한 논란이었습니다. 논란이 된 건국절, 용어조차 생소한 건국절이 어떻게 뜬금없이 튀어나왔는지 살펴보니, 뉴라이트의 대표적인 학자라 할 수 있는 이영훈 서울대 교수로부터 시작되었더군요. 위키백과사전의 내용을 참조해보면, -2006년 7월 이영훈 교수(서울대 경제학부)는 동아일보에 '우리도 건국절을 만들자'라는 글을 기고하였고, 그로 인해 처음 공론화되었다. -2007년 9월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광복절을 건국절로 개칭하는 내용을 담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 같아 지금까지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 8월 15일이 중요시되고..

코이네 시사 201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