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이불거, 조성노교수의 칼럼 이전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조직신학을 강의하신 조성노 목사님(현, 푸른교회 담임목사)께서 목회자 신문에 투고하신 글입니다. 오늘 제 품에 날아온 신문을 들여보다 정말 제 마음을 너무 시원하게 말씀해주셔서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제 블로그에 전문을 실어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총총한 눈빛 정정한 기력 구약성경 '열왕기상'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그의 신하들이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왕으로 따뜻하게 하니라"(1:1-2). 젊은 시절 그토록 혈기 충천하던 다윗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어 이제 제 앞가림마저도 여의치 못한 처지가 됐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