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3

고요함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

영적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고요한 침묵 “인간이 겪는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있을 수 있는지 모른다는데 있다” 라고 파스칼은 말한다. 현대인들은 소음과 흥분과 일에 중독 되어 있어, 고요함을 두려워하고 불편해 한다. 그러나 내적인 평안과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교제는 고요함 속에 감추어져 있다. 옛 영성가들은 고요함에 들어가는 네가지 훈련을 제시하는데, 하나님께 마음을 정하는 것과 말을 아끼는 것, 그리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제어하고, 기도한 후에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혹시 지금 당신은 지금 복잡하고 분주하게 살기에 삶의 진정한 목표를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는가? 단순함과 고요함은 삶을 하나로 묶어주며, 우리에게 시간의 영원함을 가져다 주고, 우리가 영원을 위해..

코이네 칼럼 2017.03.22

총선 누굴 뽑을 것인가? 후보를 보기 전에 먼저 자기 마음을 보자

기독교적 지도자관,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전통 영국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말인 젠틀맨은 ‘절제된 사람’이란 뜻이다. 이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국인들의 기본 매너의 핵심은 ‘분수를 넘는 일을 삼가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청교도 혁명 때 기초가 다져진 올리버 크롬웰의 철저한 자기 절제 정신이 오늘날 영국인들의 생활과 행동 양식의 기반이 된 것이다. 그래서 확연한 계급사회이면서도 자기 신분보다 더 높은 신분인양 위장하는 과시주의는 별로 없고, 각각 자기가 속한 계층의 생활양식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그 스타일을 유지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또한 좋은 결과를 내는 것 이상으로 좋은 과정과 고상한 스타일을 통해 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중시한다고 한다. 결과만 좋다고 해서 모든 것을 합리화하거나 미..

코이네 시사 2012.02.29

오랜만에 본 YTN뉴스 실소를 금치 못했던 이유

땡박뉴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YTN 뉴스의 행태 오늘 어쩌다가 식당에서 YTN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서민층 행보를 하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이전까지는 대통령 뉴스가 나오더라도 중요한 행보에 관해서만 보도를 했었고, 사실 뉴스 시간에 대통령의 일정이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본 YTN 뉴스는 이전과는 많이 다른 다시 옛날 "본인은_"으로 시작되는 각하방송 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떻게 서민행보를 하는 대통령의 보도가 이전 보도와 컨셉이 꼭같은지.. 일단 기자들부터 옛시대 인물들로 바껴진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계속해서 대통령 얼굴을 알리는 홍보장면으로 도배되고, 마지막에 대통령과..

코이네 시사 20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