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장,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 요셉에게 전하는 유언과 유산 그리고 부정(父情) 창세기 47-48장 요셉에게 남기는 야곱의 유언 1. 바보이야기 옛날 한 마을에 바보짓을 하는 종을 둔 주인이 그 바보 종을 불렀습니다. 하도 바보짓을 하니 아무래도 뭔가 따끔한 가르침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죠. 주인은 지팡이 하나를 주며 그 바보에게 너보다 더 바보가 있다면 이 지팡이를 주라고 일렀습니다. 그 때부터 이 바보 종은 늘 주인이 준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자기보다 바보를 찾았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고 주인이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바보가 주인을 문병왔습니다. 주인이 바보에게 말합니다. "난 먼 길을 떠날 예정이다.다시는 널 보지 못하겠구나" 주인이 바보 종을 측은한 눈빛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