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본문 : 마 7:7-8 2020.5.10.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어버이주일) 설교 : 박동진 목사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시를 한 편 읽어드리겠습니다. 문정희라는 시인 지은 ‘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시입니다. 아흔 셋, 하얀 노모가 자리에 누운지 사흘째 되던 날 멀고 가까운 친족들이 서둘러 모여들었다 어머니! 이제 마지막으로요… 이 말은 물론 입 밖에 내지 않고 그냥 좀 울먹이는 소리로 어머니! 지금 누가 젤 보고 싶으세요? 저희가 데려올게요 그때 노모의 입술이 잠시 잠에서 깬 누에처럼 꿈틀하더니 “엄마…!”라고 했다 아흔 셋 어린 소녀가 어디로 간지 모르는 엄마를 해지는 골목에서 애타게 찾고 있었다. 여러분 모두 자녀들이 평생 보고 싶은 엄마와 아빠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