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2

어르신들과 4대강 토론하다 결론적으로 들은 기막힌 말

4대강 사업, 어른들과 대화하며 듣게 되는 기막힌 말 얼마 전 사석에서 연세가 좀 되신 어르신들과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모두 목사님들이셨구요. 저까지 네 명이 식사를 했죠. 그 중에서 제가 나이가 제일 어렸습니다. 어쩌다가 4대강 살리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 분이 이건 꼭 해야하는 사업이라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지금 언론에 4대강 문제들이 하나씩 터져나오는 것을 모르고 계신 것인지 ..평소에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이건 아니다 싶어 저도 이야기에 끼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생태계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4대강 살리기가 얼마나 허구적인 내용인지를 하나하나 짚어갔습니다. 그분도 나름대로 많은 내용을 알고 계셨지만 대부분 예전 보수언론을 통해 이야기된 물부족과 ..

코이네 시사 2013.02.12

목사가 생각하는 봉은사 땅밟기 파문

땅밟기의 유래와 봉은사 땅밟기 파문 오늘 신문(2010.10.27)에 모 찬양학교 학생들이 봉은사에서 땅밟기를 하며, 이곳을 하나님의 땅으로 선포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들이 왜 그리 했는지 또 어떻게 했는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형태는 이 일 말고도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땅밟기라는 것이 있다. 예전 구약성경 여호수아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함락시킬 때 먼저 싸움부터 한 것이 아니라 성 주위를 둘러싸고는 며칠동안 침묵으로 땅을 밟으며 돌기만 하다가 마지막 날에 큰 함성을 지르자 그 성이 무너졌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을 본 따 현대 기독교인들은 선교하고자 하는 지역이나 꼭 구하고자 하는 땅이 있으면 그곳의 땅을 밟으며 예배하고 기도하며 그 목적..

코이네 신앙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