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2

특성화고 대학진학 과연 생각만큼 유리할까?

최근 보도에 따르면 대학 진학률 조사에서 과학고는 거의 100%, 외고는 60% 이상의 대학진학률을 보였다면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리고 국제고의 경우 외국대학 진학률이 타 학교에 비해 아주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학부모들이 왜 이런 특목고에 기를 쓰고 아이들을 보내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보도 속에는 숨겨진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현실이 있다. 결코 특목고이기에 대학진학률이 높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먼저 특목고나 외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인가를 살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이 아이들은 대부분 중학교에서 최상위 계층에 속하는 아이들이다. 굳이 특목고에 보내지 않아도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그곳에서도 최상위 또는 상위 그룹의 성적을 유지하..

코이네 칼럼 2016.04.07

정치권이 외고를 마녀만들기에 열중하는 이유

이번 정기국감에서 한 국회의원이 수능성적의 학교별 석차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가 공개한 것은 국영수 과목의 평균을 환산해 전국의 고등학교의 석차를 매긴 것인데, 이것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고 있다. 여기에 오늘은 신임 판검사의 비율이 특정 외고에 치우쳐있다는 조사결과를 두고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와 함께 외고가 공적이 되어버렸고, 또 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방송을 통해 외고는 흔히들 말하는 마녀사냥에서의 마녀가 아니라 진짜 마녀라고 발언해, 급기야 외고가 마녀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하루아침에 선망의 대상이던 외고가 마녀로 전락해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정치권에서 외고 흔들기에 나섰을까? 기자는 먼저 국영수 과목의 수능성적 학교별 석차를 공개한 국회의원의 무지부터 꼬집어보고자 한다..

코이네 교육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