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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예화,말더듬이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인간승리

코이네 2013. 7.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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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의 치료, 김진표와 선생님, 처칠의 노력, 잭웰치와 지혜로운 어머니의 격려, 장애를 극복한 감동이야기



우리 주위에는 의외로 말더듬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어려움, 그리고 그런 어눌한 말씨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사거나 여러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내면적으로 심한 콤플렉스를 격게 되는 등 정신적인 고통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가수 이적과 함께 활동하며, 우리말로만 된 랩 음반을 발매한 랩퍼 김진표(27). 무려 62개 단어를 9초 안에 끝내는 그의 랩은 감히 따라할 엄두를 못낼 만큼 빠릅니다. 그런데 그런 김진표가 중학교에 올라갈 때까지 심각한 말더듬 증세로 고생을 했습니다. 급기야 그의 말더듬이 장애는 친구들과 대화하다 말이 통하지 않게 되어 답답해지면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문제아로 전락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담임선생님과 상의했고, 선생님은 종례 시간마다 급우들 앞에서 가정 통신 문을 낭독하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말더듬 증세는 점점 사라졌고 어느덧 말 잘하는 아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김진표-말더듬이-랩퍼

랩퍼 김진표



위대한 연설가로 알려진 영국의 처칠 역시 말더듬이였습니다. 그가 자신의 말더듬이 장애를 고친 것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칠은 자신의 연설을 위해 말 한마디 뿐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 쓰며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대중 연설을 치밀하게 준비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고쳐 나간 것이죠.

말더듬이-처칠-연설

영국의 수상 처질



그리고 미국의 GE사의 대표인 잭 웰치도 어릴 적에 말을 더듬었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더듬었는지 식당에서 참치 샌드위치 한 개를 주문하면 종업원은 항상 참치 샌드위치 두 개를 줬다고 합니다. 영어로 참치를 뜻하는 튜나(tuna)를 잭 웰치는 ‘튜-튜나’라고 더듬어 말했기 때문에, 종업원이 ‘투 튜나(two tuna)'로 알아들다고 하네요.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하지만 잭 웰치에게는 지혜로운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여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잭이 말을 더듬을 때면 그에게 “너는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너처럼 똑똑한 아이의 머리를 너의 혀가 따라 오지 못해서 그런 거야”라고 말해줬다고 합니다. 말이 좇아오지 못할 만큼 빨리 생각할 수 있는 똑똑한 아이이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 것이라는 설명이죠. 때문에 웰치는 자신이 말을 더듬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말더듬이-잭웰치-경영자

어머니의 격려로 말더듬이 장애를 극복한 잭웰치


 

사람들은 장애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한 어머니의 지혜를 칭찬합니다. 그런데 전 그보다 어머니의 말이 정확했기 때문에 웰치에 더 큰 효력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말더듬는 이유가 말보다 생각이 너무 앞서기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어머니의 정확한 지도를 웰치가 제대로 알아들었기 때문에 그의 말더듬이 장애를 이겨낼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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