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돼지고기를 합법적으로 먹을 수 있을까?

돼지고기와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금기 음식 돼지고기, 이스라엘에서 돼지고기를 합법적으로 파는 정육점

 

이스라엘 한인회장 이강근 목사님 페이스북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부정한 것이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에서 돼지고기는 정말 보기조차 힘든것이었습니다.

예를들어 예루살렘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음식에 돼지고기를 넣고 요리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종교인들이 그 중국음식점집에 불을 지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돼지고기가 출현한 것은 러시아이민자들 때문입니다.과감하게 돼지고기를 수입해 먹기시작했고, 차츰 많은 곳에서 비밀리에 살수있게되었습니다.이스라엘의 한인들이 돼지고기를 먹게된 것은 바로 이 러시아인들때문이죠.

그래서 예루살렘교민들은 텔아비브 북쪽 헤르젤리아에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러시아이민자들이 법안을 통과시켜서 몇개의 도시에서도 합법적으로 팔고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돼지를 사육하는데 다만 부정한 동물이 땅을 부정하게하지 않기 위해 바닥에 뭘 깔아놓고 그 위에서 키웁니다. 어쨌든 여전히 돼지고기는 유대인들에게 가장 부정한 대표적인 금기식품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합법적으로 돼지고기를 파는 정육점을 찾아온 이스라엘 종교인들@사진 이강근 목사

바로 오늘 청년들하고 삼겹살아나구어먹을까하고 돼지고기를사고있는데, 옆에 종교인들이 들어와 있었어요. 종교인들이 부정한 돼지고기 판매대앞에...혹시 항의하거나 욕하려고 오지 않았나 긴장하고 있는데, 무슨 광고지같은 종이를 보이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고, 정육점 주인은 서로 몇마디 나누다 갔습니다.

그때 제가 사진찍는 것을 힐끔보고는요.주인한데 물었었습니다. 아무 문제 없냐? 뭐라고 하는거야? 우릴 축복해주고 갔어. 정말? 그럴리가...어쨌든 시대가 많이 흘렀네요. 종교인들이 부정한 돼지고기 정육점에도 별 피하는 반응이 없구요....

-----------------이강근 목사 페이스북에서 --------------


세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네요. ㅎㅎ
설마 우리 한국이민자들 때문에 영양탕이 합법화되는 일은 없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