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부지런해진다. 사랑하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사랑하면 게으름 피울 시간 조차 아까운 것이다. 연애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랑하면 지구 끝까지 밤을 새서라도 가는 거다. 사랑하면 얼마나 부지런해지는지 모른다. 왜 게으른가?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게으른 것이다. 기도에 게으른 것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충만함이 없기 때문이다. 자녀를 사랑하는 엄마는, 특히 갓 태어난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울면 새벽이 되었든 밤이 되었든 기저귀도 갈아줬다가 얼러줬다가 우유를 먹여 보았다가 얼마나 바쁜지 모른다. 항상 바삐 움직인다. 잠을 언제 잤는지 모를 정도로 부지런히 움직인다. 사랑하면 부지런해진다. 여기서 부지런하다는 것은 그저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을 부지런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는 지금 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