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5

정부와 여당의 전략,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

천안함의 진실, 김연아를 음해하는 일본의 안티팬들,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고? 오늘 어쩌다 학교 동문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친구들이 주말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는데, 40여명이 모였네요. 어쩌다 천안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친구들 중에는 이전에 천안함을 몰아본 친구도 있었고, 오늘 해병대에 아들을 입대시킨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이런 말을 하더군요. "천안함 침몰은 북의 짓이다. 어뢰가 아니고는 그렇게 배가 반쪽이 날 리가 없잖냐?" 그러면서 요즘 조중동을 통해 퍼져가고 있는 정부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읊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저도 끼여서 그의 주장에 좀 미심쩍은 부분을 질문해볼까 하다가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의 논리 속에는 이번 천안함 침몰은 다 ..

코이네 시사 2013.07.12

교육비 누가 돈내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진다

무상교육, 정부가 무상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 오늘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의회의 무상급식 전면실시 통과에 관한 기자회견 내용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더군요.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관해 오 시장은 포풀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시행할 경우 나라가 거덜날 것이라며 서울시의원들과 동반사퇴해서 다시 심판을 받고 싶다고까지 하였습니다. 솔직히 그의 그런 발언은 이전에 오세훈이란 인간에게 가졌던 좋은 감정들이 사라지고, 이 양반 정치를 좀 오래하더니 역시나 그렇게 오염되어 버리는 구나 싶어 좀 서글픈 마음까지 듭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정책을 시행하려면 일단 시범적인 절차를 거친 뒤에 점차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기본적인 절차인데 그런 절차까지 무시하고 있다는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까지 그런 절..

코이네 교육 2010.12.03

사람을 미치게 하는 12가지 잘못된 믿음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 저 "사람을 미치게 하는 12가지 잘못된 믿음"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라는 분이 지은 이 책은 제목부터 나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당신을 미치게 하는 열 두가지 잘못된 믿음" 책 표지도 붉은 색으로 아주 도발적이라 쉽게 눈에 띄더군요. 무슨 내용일까 하고 책을 열어 목차를 보았습니다.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일단 목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이기적이다, 2. 정말 영적인 사람이라면 고통을 받는다거나 죄를 범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3. 행동거지를 바꾼다면 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성숙하게 될 것이다. 4. 하나님께 맡기기만 하면 된다. 5. 회복되면 끝이다. 6. 과거는 잊어버려라 7.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

코이네 신앙 2010.11.15

미디어법 헌재 판결에 대해 철학교수에게 물었다

미디어법 헌재 판결에 대한 철학교수의 돌직구 오늘 미디어법에 대한 헌재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관이나 지낸 양반들이 앞뒤 논리가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자신들도 말해놓고 자기들이 무슨 말했는지 모를 것 같은 그런 판결을 아무 거리낌없이 이렇게 내놓는 그 얼굴가죽의 두꺼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가 국문학을 전공했기에 문장론의 입장에서 이들의 주장을 본다면 전혀 문맥이 맞지 않는 그런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출할 리포트라면 붉은 색 색연필을 찐하게 그어대며, 문맥이 맞지 않으니 다시 써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오늘은 철학 교수님과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해석학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다 오늘 헌재의 판결문에 대해 해석학적인 관점에서 철학교수님은 어떤 평을 내리..

코이네 시사 2009.10.30

유진박 사태,모두가 인권 부재의 결과에서 온 것

유진박 사태, 인권사각지대에 놓은 우리 나라의 현실 오늘 갑자기 다음뷰의 베스트를 살펴보던 중 정말 충격적인 기사를 읽고 잠시 망연자실하였다. 천재 바이얼리스트라 일컫던 유진박이 악랄 기획사의 돈벌이 노예로 전락했다는 기사였다. 그들은 말도 안되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유진박의 자위 동영상까지 찍어 이를 볼모로 그를 착취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천재적이라 일컫던 예술적인 재능은 죽어버리고, 정신적 공황상태를 겪으며 자살기도까지 수차례 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 기획사는 유진박을 감금 협박, 갈취를 일삼으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그를 구하라는 네티즌의 청원운동이 우후죽순처럼 쏟아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예전 티브이에서 유진박의 공연을 들으면 정말 가슴이 뛰었다. 우리나라에 저런 열정적인 연주자가 있었구나..

코이네 시사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