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9

자두 나무가 있는 소토교회의 아름다운 정원

소토교회, 뜰과 마당이 있는 교회, 마당에 있는 자두나무에 활짝 핀 자두꽃, 꽃향기에 취해 새벽기도하는 교회 저는 교회의 건물 구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개신교 교회의 모습을 보면 너무 주차장과 예배당 건물에 집중하고 있고, 이 때문에 교회로서 꼭 가져야 할 쉼을 위한 장소, 교제와 소통을 위한 장소가 없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는 예배하고, 성도들이 선교와 교육, 그리고 봉사를 위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를 보면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교회는 먼저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천주교와 불교의 사찰을 보고 좀 배웠으면 합니다. 그곳에는 예배당과 함께 뜰이 있고,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들어설 수 있고, 그 ..

소토교회 2013.08.15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 요셉에게 전하는 유언과 유산 그리고 사랑

창세기 47장,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 요셉에게 전하는 유언과 유산 그리고 부정(父情) 창세기 47-48장 요셉에게 남기는 야곱의 유언 1. 바보이야기 옛날 한 마을에 바보짓을 하는 종을 둔 주인이 그 바보 종을 불렀습니다. 하도 바보짓을 하니 아무래도 뭔가 따끔한 가르침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죠. 주인은 지팡이 하나를 주며 그 바보에게 너보다 더 바보가 있다면 이 지팡이를 주라고 일렀습니다. 그 때부터 이 바보 종은 늘 주인이 준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자기보다 바보를 찾았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고 주인이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바보가 주인을 문병왔습니다. 주인이 바보에게 말합니다. "난 먼 길을 떠날 예정이다.다시는 널 보지 못하겠구나" 주인이 바보 종을 측은한 눈빛으로 ..

코이네설교 2013.08.14

감동예화, 극한의 두려움을 처연하게 대처한 펄벅 어머니의 지혜와 용기

감동예화, 극한의 두려움을 처연하게 대처한 펄벅의 어머니의 지혜와 용기, 용기를 북돋우는 성경말씀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펄 벅 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입니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인 펄 벅의 어머니가 신을 분노하게 만들어서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사람들의 불안은 점점 분노로 변해 어느 날 밤 사람들은 펄 벅의 집으로 몰려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집안에 있는 찻잔을 모두 꺼내 차를 따르게 하고 케이크와 과일을 접시에 담게 했습니다. 그리고 대문과 집안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 두고는 아이들과 함께 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마치 오늘을 준비한 것처럼 어린 펄 벅에게 ..

가슴따뜻한글 2013.08.13

아홉번째 재앙, 빛이 사라지고 암흑에 덮힌 사흘

출애굽기 10장, 열재앙중 아홉번째 이집트에 내린 재앙,이집트(애굽)가 암흑에 갇히다 출애굽기 10장 21절 - 29절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모두 절단이 난 상태인데도 바로와 그 신하들은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제 아홉번째의 재앙을 내리시는데, 바로 삼일동안 이집트 온 지역을 흑암에 가두어 버리는 것입니다. 앞을 더듬을 정도로 완전히 시야가 차단되어진 그런 어둠이 애굽 전역을 덮었습니다. 1. 어둠은 빛이 있을 때 제 역할을 합니다. 빛이 있을 때 어둠은 평화의 상징입니다. 모든 세상이 어둠에 덮히고 그 어둠 아래 사람들은 안식을 누립니다. 하루의 고단한 삶을 정리하면서 가족들과 집안에서 등불을 밝히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서로의 노고를 위로..

코이네 신앙 2013.04.30

다코넷 최종만 장로 그의 성공의 비결을 보여주는 성경구절

감동예화, 1만배 축복의 비밀, 다코넷 최종만 장로의 성공과 그에게 도전을 준 성경말씀 CBS TV 새롭게 하소서 올해 1월 7일 날 방영된 ‘1만 배 축복의 비밀’을 와서 간증하신 다코넷 대표이사 최종만 장로님. 정말 불우하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지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그리고 그의 계모는 그의 형제들을 집에서 내쫓아서 무일푼으로 빈집을 전전하며 살아야 했던 그 어린 시절, 힘들었던 시절에 예수님을 만나 믿음의 생활을 하였다. 그는 해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원이 되려고 배를 탔다. 하지만 배를 타고 나가보니 주일을 지킬 수 없어서 포기하고 돌아와서는, 이제 내가 교회 일도 열심히 하고 사업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해서 양돈업을 하였지만 잘 되지 않아..

가슴따뜻한글 2013.04.17

형제를 용서하는 요셉, 내 인생의 소명을 알면 용서가 된다

창세기 45장, 형제를 용서하는 요셉, 인생의 소명을 알 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남탓 하지 않고 하나님에게서 찾는다. 진정한 용서는 거기에 있다 창세기 45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 사람들이 서로 화해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모든 오해를 벗고, 미움과 분노를 풀어버린 채 서로 부둥켜 안고 울면서 서로를 용서하는 장면만큼 감동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인생이란 때로 오물보다 더한 혐오감과 악취를 풍기는 부패하고 추악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그 어떤 창조물보다 더 아름답고 고귀하고, 향기를 풍기는 사랑스런 것이기도 하다. 창세기 45장에서 그런 인생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요셉은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형제들에게 숨길 수 없었다. 주위의 사람들을 물리치고는 자신..

코이네설교 2013.01.04

아브라함의 죽음과 우리가 죽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창세기25장, 아브라함의 죽음, 신앙인이 가져야할 죽음관, 죽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창세기 25장 창세기 25장에는 아브라함의 죽음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죽기 전 행적을 살펴보면, 그가 137세 때 그의 사랑하는 아내 사라와 사별하고, 이내 후처를 맞이하여 6남매를 낳습니다. 사라와 사별 후 38년을 더 산 후에 그는 죽음이 가까이 온 것을 알고는 그의 후처 그두라에게서 낳은 자녀들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며 동방으로 떠나살게 합니다. 그리고 결혼 한 이삭에게 자신의 장자의 권리를 물려주고는 175세의 일기로 눈을 감습니다. 그의 죽음에 관해 성경은 "그가 나이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장사하여" 막벨라 굴에 사라와 함..

코이네설교 2012.10.03

물에 빠진 가족 제일 먼저 아내를 구해야 한다고 대답해야 했던 사연

창세기 2장 18절, 돕는배필, 그리스도인의 결혼관과 가정관 예전에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온 가족이 물에 빠졌는데, 구명조끼는 하나밖에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것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 객관식으로 하나를 고르라면? 1. 아버지, 2.어버니, 3. 아내(남편), 4. 아들, 5.딸 당신은 위 중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아버지나 어머니가 일순위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선택할 것입니다. 아마 아내나 남편은 제일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어떤 것보다 효가 제일 큰 가치이고, 자식 사랑이 중요하다고 익혀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부모님이나 자식, 그리고 남편이나 아내를 위해 언제나 희생하는 존재라고 배웠..

코이네 신앙 2012.09.19

처가와의 갈등 야곱은 어떻게 풀어갔을까?

창세기 31장,처가와의 갈등, 야곱은 어떻게 해결해 갔을까? 창세기 31장 거자필반(去者必返)이요,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듯이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 헤어질 때가 있습니다. 20년을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의 집에 머문 야곱, 이곳에서 그는 아주 큰 부를 이루었고, 여기에 정착해서 살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장인 가족들이 그를 경계하고 힘들게 한 것이야 충분히 겪었고, 도리어 이런 어려움을 통해 더 큰 기회를 만들어온 야곱입니다. 그런데 상황은 야곱을 그렇게 안주할 수 없도록 만들어갑니다. 그의 장인과 처가집 식구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에 대한 불평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고, 적개심도 공공연히 드러냅니다 라반과 그의 가족들을 보면 참 그릇이 얕은 사람들..

코이네설교 2012.07.26

성경은 왜 섹시한 여인을 아름답다고 하는가?

창세기 29장,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한 야곱, 아름다운 여인에 대한 성경적인 기준 창세기 29장 라헬을 사랑한 야곱 예나 지금이나 남자가 여자에 대한 일차적 관심은 미모인 것 같다. 성경에 많은 여성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사람들은 대부분 탁월한 미모의 소유자였다. 그녀들의 미모는 때로 남편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할만큼 뛰어났는데, 그런 것을 보면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은 진실이 아닌 것 같다. 미인을 위해 자기의 목숨이라도 바쳐 지키려는 용자를 성경에선 별로 볼 수 없다. 도리어 자기가 죽을까 걱정해서 그 여인을 동생이라고 속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빼앗기기도 하지 않은가? 이런 것을 보면 여인들이여 당신의 남편은 어쩌면 믿음의조상이라는 아브라함과 이삭보다 더 낫지 않은가? 성..

코이네설교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