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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지 않는 것도 죄인가?

묵상말씀 : 마18: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태복음 18장에 용서하지 못한 관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도대체 어떤 짓을 했길래 왕에게 1만달란트라는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됐을까? 하여간 그런 못된 관원이 있었다. 평소에는 몰랐는데, 왕이 감사를 시작해 보니 왕에게 빚진 것이 1만달란트라는 것이다. 놀란 관원이 어찌할 바를 모르자 왕은 갑자기 진노를 그치고 그 관원을 용서해버린다. 이유가 없다. 순식간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이 사람, 왕궁을 벗어나면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얼굴을 몇 번이나 꼬집었을 것이다. 그러다 그에게 5백 데나리온 빚을 진 사람을 만났다. 그는 다짜고짜 빚을 갚으라고 독촉했고, 그 사람이 돈이 없다..

코이네 묵상 2015.06.11

[로마서1장] 네 멋대로 살아라 주님이 방치해 버리시면

말씀 : 로마서 1장 18-32절 롬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8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죄가 무엇인가? 성경은 사람들이 그 지어진 목적을 상실한 것을 두고 죄라고 한다. 사람이 누구의 손에 만들어진 존재라는 사실을 부인하고 그저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착각에 빠져 살아가는 것을 두고 죄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가 죄인인 것이다. 죄인의 특징이 세 가지 있다. 하나는 자기 분수를 모르는 것이다. 난 피조물이 아니라 창조자라고 생각하고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하며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런 ..

코이네 묵상 2014.12.18

아담이 먹었다는 선악과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인가?

창세기2장, 선악과와 뱀의 유혹 선악과를 먹은 인간의 결과 창세기를 읽어보면 지금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령 뱀이 사람과 대화한다든지 하는 것들이구요, 또 선악과, 생명과 등 이름을 통해 그 의미만 이해할 수 있는 생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점들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에덴동산의 일을 신화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실제로 에덴 동산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헌에서 검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어서 신화라고 주장해도 학술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그리 강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그 시대에서 재현한다면 또 상황은 달라집니다. 왜냐면 이것은 그 당시 사람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코이네설교 2013.08.23

스폰스 검찰이 떨치지 못한 이 치명적 유혹의 정체는?

검찰 개혁, 스폰스검찰이 떨치지 못한 유혹 이전에 제가 검찰의 하는 짓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 노무현대통령의 일도 그렇고 한명숙 전 총리의 조사과정에서도 그랬습니다. 정의라고는 눈꼽만큼도 볼 수 없는 그들, 정말 권력의 개라고 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야비해보였습니다. 그런 그들이 요즘 재판에도 지고, 떡검의 오명에서 다시 스폰스검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었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뿌린대로 거둔 것이죠. 그래도 민간 합동의 조사단을 구성해서 그 비리에 대해 확실하게 조사한다고 하여 살짝 기대를 해봤는데, 그 구성원들을 보며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다시 후회가 되더군요. 오늘은 스폰스 검찰이 보여준 것처럼 유혹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은 태초부터 유혹에 노출되어있..

코이네설교 201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