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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제에 대한 목사의 소견 _'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몇 해 전 나의 절친이 부친상을 당하였다. 소식을 듣자마자 문상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장례식장으로 가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부조금을 마련할 수 없었다. 부조금 없이 그냥 가서 얼굴만이라도 비추고 와야 할지 아니면 외면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물론 그 친구는 내가 빈손으로 간다 해도 그저 와준 것으로 고마워할 친구였지만 내 자존심은 또 그런 게 아니었다. 한참을 망설이다 빈손으로 문상을 하긴 했는데 정말 서글펐다. 당시 재정적으로 참 어려울 때였다. 애가 넷이다 보니 매년 수험생 부모였다.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아이 또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통장에 잔고가 있을 틈이 없었다. 통장은 항상 비어 있었고, 카드는 한도 초과한 지 오래였다. 매달 사례비가 나오면 카드빚으로 다 사라졌고..

코이네 칼럼 2023.12.15

대강절의 의미와 교회 교육

대강절의 의미와 교회교육 송남순(교수, 한일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 월간「교육교회」95.11월호(기독교교육연구원 제공) 교육은 형식적 장소에서 짜여진 교과과정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비형식적 장에서 자연스러운 삶의 형태와 같은 비형식적 교과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별히 종교교육은 많은 부분이 비형식적 교과과정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가장 크게 차지한 비형식적 교과과정이 바로 절기를 통한, 교회력을 통한 교육이다. 온 신앙의 공동체가 함께 지키는 절기 명절은 가장 자연스러운 교육 환경 속에서 신앙공동체의 일체감을 가져오고 가치와 전통을 심을 수 있는 삶을 통한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기독교의 명절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화되고 교회공동체에 가장 크게 영향력을 끼쳐온 명절은 바로 성탄절이다. 매해 한해의 ..

코이네신학 2023.12.15

[제자훈련] 잘못된 선택 _박동진 목사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읽을 말씀 : 왕상12:1-11 외울 말씀 : 왕상12: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연대로 보면 B.C1095 - B.C 975년으로, 약 120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울왕을 이어 다윗이 왕이 되었고, 이후 다윗왕가가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그리고 솔로몬 시대 때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솔로몬 이후 북쪽은 이스라엘, 남쪽은 유다로 분열되어 쇠퇴하다가 외세의 침입으로 북쪽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남유다는 B.C 568년에 멸망합니다. 이스라엘이 분열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솔로몬을 이어 왕이 된 르..

[제자훈련] 보배로운 믿음을 지닌 사람_박동진 목사

보배로운 믿음을 지닌 사람 읽을 말씀 : 베드로후서 1장1-11절 외울 말씀 : 베드로후서 1장 4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후서는 당시 고난받는 성도들에게 믿음의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서신입니다. 이들은 각양의 거짓교사와 이단으로부터 신앙이 위협받고 있었고, 혼합종교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은 열악한 환경과 엄청난 박해 속에서 평범하면서도 착실하게, 세인의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주님을 믿는 신앙으로 삶을 알차게 살아갔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들을 향해 “보배로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인사한 것입니다. 보배로운 믿음, 이 말..

[제자훈련]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 읽을 말씀 : 고린도전서 16:13-18 외울 말씀 : 고린도전서 16: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답답했던 문제를 거침없이 풀어내는 해결사 같은 사람. 궁금한 것이나 고민거리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사람, 만나면 고민거리를 말해서 마음의 찌꺼기를 시원하게 털어내버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에밀 다킨슨이라는 시인의 시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만일 내가 한 사람의 상심을 건질 수 있다면 내가 사는 것은 헛되지 않으리. 만일 내가 한 사람의 괴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면, 그 고통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다면, 한 마리의 허덕이는 작은 새 한 마리를 구하여 그 둥지 ..

[제자훈련] 믿음의 거인 다윗 _박동진 목사

믿음의 거인 다윗 읽을 말씀 : 사무엘상 17:45-49 외울 말씀 : 사무엘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1. 거인 장수 골리앗 사울 왕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문제의 이름은 골리앗이었습니다. 그는 2m 90cm가 넘는 거인이었습니다. 50kg이 넘는 창을 휘두르는 갑옷을 입은 거인이었습니다. 싸움을 하지 못해서 근질근질 거릴 정도의 포악한 장군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이런 골리앗에 맞서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사울 왕의 문제였고 온 이스라엘의 문제였습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이 믿는 여호와까지 모욕하며 조롱하기..

[제자훈련]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_ 박동진 목사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읽을 말씀 : 고린도전서 15장 9절~11절 외울 말씀 : 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가 ‘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 그런데 이 말의 뜻을 설명하라고 하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은혜라는 단어는 따뜻한 햇살, 부드러운 바람, 또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무언가를 떠올릴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부모의 은혜,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건강, 일상의 편안함을 지켜주는 많은 것..

[제자훈련] 진실과 사랑을 표현하는 말의 힘 _박동진 목사

진실과 사랑을 표현하는 말의 힘 읽을 말씀 : 잠 25:9~13 외울 말씀 : 잠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은 단순한 소리의 연속이 아닌, 감정과 생각, 의도를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의 언어는 더 큰 책임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언어는 마치 건축가의 도구와 같습니다. 잘 사용하면 아름다운 성전을 세울 수 있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파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말의 힘은 막대하며, 그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의무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단순한 소리의 연속이 아닙니다. 말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반..

[제자훈련] 언어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능력

언어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능력 읽을 말씀: 엡 4:20-25 외울 말씀: 엡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사람은 언어로 소통합니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신념을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그 존재와 나눔이 담긴 영적인 메시지도 언어를 통해 전해집니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닙니다. 솔로몬 왕은 잠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 우리의 말은 생명을 부여하거나 죽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언어는 다른 이의 마음과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도구입니다. 언어를 통해 우리는 다른 이를 사랑하고..

[제자훈련] 돌이킬 수 없는 후회 _ 박동진 목사

돌이킬 수 없는 후회 읽을 말씀 : 창 25:29-34, 히 12:15-17 외울 말씀 : 히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 에서와 야곱 야곱에게 쌍둥이 아들이 있었습니다. 에서와 야곱입니다. 에서라는 말은 붉다는 뜻인데 이름처럼 그는 살결이 붉고 온 몸에 털이 많은 상남자였습니다. 야곱은 태어날 때 형 에서의 발꿈치를 움켜잡고 나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남의 발꿈치를 움켜잡은 자’라는 뜻으로 이름을 야곱이라 지은 것입니다. 에서는 사냥을 좋아한 상남자였고, 야곱은 장막에 있기를 좋아하는 성격이 조용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와 보니 야곱이 붉은 죽을 끓이고 있습니다. 야곱의 성향으로 봐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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