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칼럼

가정에서 왕따 당하는 남편들이 갖는 공통적인 습성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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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하는 남편, 가장의 권위는 섬기는 데서 시작한다.


 

대부분 남자들이 가정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실수가 있다. 바로 다른 가족의 인격을 누르는 것을 권위라고 착각하는 것과 아내나 아이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무조건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권위적인 태도는 가장과 가족 간의 분리를 가져온다.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점점 가장은 가족들에게 외면을 받다가 왕따를 당하게 된다. 권위를 세우고자 한 것이 도리어 가장의 권위를 위험하게 하는 것이다.

 

에베소서를 보면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과 같이 하며,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라 하였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권위는 남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는 것이다.


세족식_부부사랑

아버지학교에서 아내의 발을 씻어주는 남편


당시 발을 씻어주는 일은 노예나 제자가 스승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일이었는데, 예수님은 이런 일을 제자들에 하셨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나도 너희의 발을 씻긴 것처럼 너희도 그러하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자신의 권위를 세우는 방식이며, 이를 두고 섬김의 리더십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런 속에서 아내는 남편을 그리스도를 공경하듯이,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한 가족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이치를 알아야 가정이 화목하며, 화목한 가정 속에 가장의 권위도 서는 것이다. 혹시 왕따를 자처하고 있지는 않는지, 즐거운 주말 가족과 함께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섬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