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묵상

종말론적인 삶을 사는 비결

코이네 2015. 9. 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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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인 삶을 사는 비결

 

 

벧후 1: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그리스도인들은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간다. 종말론적이라 함은 지금 주님께서 나를 부를 때 아무 미련 없이, 주저함도 없이 아멘하고 달려가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면처럼 주님께서 "내가 속히 오리라"하실 때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하는 것이다. 이 응답은 이 넌덜머리 나는 세상, 더이상 살고 싶지 않은 인생 이제 끝장내 주십시오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도다, 주님 내 영혼을 받으소서"라고 하신 것처럼 내 할 일을 다했으니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는 그런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태도이다.

 

 

황혼_십자가

 

어떻게 하면 종말론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세가지의 비결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부활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다.

내 이생의 생명이 끝이나면 이제 주님의 부활에 연합하여 영생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 믿음이다. 죽음이 아니라 잠을 자는 것이며, 내가 다시 깰 때는 주님의 나라에서 깰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둘째,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세월 내게 맡기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이 부르실 때 미련을 접어두고 아멘 하며 갈 수 있어야 한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에게 주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주인의 기쁨을 맛보아라"하신 그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는 것이다.

 

셋째,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인생의 목표와 성공은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나의 야망, 나의 욕심을 채우고 정상에 서는 것이 아니다. 모세가 120세에 아직 몸이 정정하였지만 주님께서 '넌 여기서 그만' 이라 했을 때 '아멘' 한 것처럼, 주님께서 넌 여기까지 했을 때 아멘 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참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목회를 할 때도 자신의 야망과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하고, 그 끝이 아름답지 못한 것을 종종 본다.

 

주님은 내게 말씀하신다. "네가 게으르다"

 

변명하지 않고 회개하며, 좀 더 알차게 살고자 결의를 다져본다.

 

"성령님 절 도와주소서"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