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교회

삼복더위 날리는 소토교회 삼계탕 파티

코이네 2017. 7. 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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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후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데, 더 살기 좋은 쪽이 아니라 척박한 환경으로 돌아서고 있는 듯 싶어 걱정이 많습니다.

 

7월 둘째 주일에 초복을 맞이하여 삼계탕 파티를 했습니다. 작년 태풍 차바 때문에 우리교회에 새가족으로 등록한 진정효 이혜연 부부와 장모이신 이영옥 성도님이 삼계탕용 닭 40마리를 제공하였습니다.

 

닭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닭에 들어갈 닭죽 재료를 직접 구입하셔서 삼계탕을 끓였습니다. 하루 전에 닭을 잘 씻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오셔서 아주 정성스레 삼계탕을 끓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셔서 온 교인들이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보양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혜연 아침 일찍 나와서 닭을 다듬는 이혜연 성도와 윤승화 전도사님 그리고 장선주 사모님

이영옥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일찍 나와 수고하신 이영옥 성도

삼계탕 깨끗하게 씻은 삼계탕용 닭

 

 

덕분에 1인 1닭으로 아주 푸짐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닭도 맛있었지만 닭죽이 또 일품이더군요. 전 내심 그래도 좀 남은 것이 있지 않을까, 저녁은 남은 닭죽으로 때워야겠다고 기대했는데 남은 것이 전혀 없더군요. 아쉬웠습니다. (몰래 좀 챙겨둘걸 ㅎㅎ)

 

성도들이 맛있는 음식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 너무 좋네요.

저도 몸보신 아주 톡톡히 했습니다.

준비해주신 진정효성도 부부와 이영옥 성도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삼계탕을 끓이기 위해 준비하고 도와주신 성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by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