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교회

다섯 명을 위한 백일간의 축복 백일기도가 끝나갑니다

코이네 2011. 9.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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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교회 백일간의 축복기도



우리 교회는 4월 말부터 백일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축복하고 싶은 사람 다섯명을 택하여 매일 10시 1분에 (101) 100일동안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은 백일이라는 말에 맞추어 10시 1분으로 정했지만 꼭 그 시간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중 한 번은 축복하도록 하는 것이죠. 축복이야 말로 기독교인의 소임이고, 우리의 특권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 

무엇이 축복일까? 고민하다 기도문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사람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정이 행복하도록 이끄시며, 하는 일이 잘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복된 사람이 되는 길을 걷게 하시며, 헛된 곳에 마음을 두지 않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고 인생의 목적을 알며, 영혼구원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옵소서. 이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그 죄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의 구원받는 백성으로 삼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소토교회

우리 소토교회입니다.



먼저 내가 축복할 다섯명의 이름을 부르며 마음으로 묵상합니다. 그리고 이 기도문을 읽어가는 것이죠. 이렇게 축복할 때 우리는 몇 가지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이며, 축복하는 존재라는 정체성을 갖는 것입니다. 

둘째, 축복의 말을 함으로써 진정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 안에서 그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계속해서 그들을 축복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닷새가 남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100일동안 계속 기도한 다섯분들 좋은 일이 생겼다며 연락을 해주시네요. 제가 축복하고 있는지 그분들은 모릅니다. 이제 알려줄까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분들과 함께 100일 기도의 끈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축복하는 자에게 행복이 있습니다. 소토교회의 성도들은 축복하기에 행복한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자두 나무가 있는 소토교회의 아름다운 정원
뒷뜰에 벚꽃 활짝핀 소토교회 풍경
올 봄 소토교회에서 세 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