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5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인가?

존엄성이란 아주 중요한 것, 절대 훼손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모두들 알고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명쾌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번째는 인간의 특성으로 존엄성을 규정짓는 것이다. 즉 우리가 사람이라는사실에 근거하여 이 특성의 성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면 존엄성을 자연적이고 감각적인 특성으로 보지 않고 어떤 특별한 성질, 즉 권리라는 성질을 지니 인간의 특성으로 보게 된다. 이 권리는 특정한 식으로 간주되고 대접받을 권리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잇고 타인이 그에게 결코 빼앗을 수 없는 권리로 이해된다. 이 권리를 조물주로서의 신과 인간과의 관계 안에서 이해하려는 시각도 존재한다. 내가 말하는 존엄이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특정한 벙법..

코이네인문학 2022.10.04

인간을 안식하는 존재로 만드는 하나님의 뜻

안식하는 존재 수21:44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이 그 땅을 모두 정복하고, 땅 분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안식을 주셨습니다. ‘안식을 주셨다’ 이 안식이 우리 신앙에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 마지막이 안식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안식하시며 우리 인간들에게도 내가 안식하였으니 너희도 안식하라, 이 날은 거룩한 날이라고 하시며, 우리를 안식의 존재가 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안식하는 존재가 되게 하신 것에는 인..

코이네 칼럼 2016.11.30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창세기 1장, 하나님의 창조 후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의 의미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셨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세상이 우연히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성경은 창조야 말로 하나님의 혼과 열정이 담긴 산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만들고자 하는 계획대로 만드신 후에 한결같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표현한다. 이 좋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토브"라고 하는데, 목적하는 대로 되었을 경우, 좋은 결과가 이루어졌을 때, 선한 일 등을 표현하는 단어다. 즉 하나님이 만들고자 마음먹은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이것이 제 역할을 했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기 스스로 만족해하시면 "굿"이라고 외쳤던 것이다. 그런데 사람을 ..

코이네설교 2012.09.13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창세기3장, 에덴동산과 선악과, 사람의 눈이 밝아졌다는 의미 창세기를 읽으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마치 재밌는 연속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죠. 지난 번 글까지 창세기에 대해 6번의 글을 썼는데, 제가 마치 시나리오 작가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난 번까지는 내용이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된다는 하나님의 경고와 그것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하는 뱀 즉 마귀의 유혹 속에서 마침내 마귀의 말을 따르는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를 극화한다면 선악과 아래에서 고민하며, 마침내 선악과를 손에 넣는 하와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시청자들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 다음 장면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시청자들이 숨죽이며 그 결과를 기다릴 때, 아랫부분에 조그맣게 '....

코이네설교 2011.01.14

창세기, 하나님께서 사람이 홀로 사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신 이유

창세기 2장,홀로 사는 남자에게 돕는 배필을 주신 하나님 창세기 2장 18절에는 현세 사람들이 들으면 조금은 쇼킹한 말이 나옵니다. 바로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현대로 갈수록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독신으로 홀로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이 별로 좋게 보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군 뭐 홀로 살아가고 싶어서 그러냐고 강변하실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사람이 홀로 살아가는 것은 사람에게도 참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으며,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위해 돕는 배필로서 여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남자와 여자가 서로 배필이 되어 살아가도록 배려해주신 것이죠. 그런데, 요즘은 그런 하나님이 뜻을 잊어버리고, 사람들은 점점 홀로 살아가는 그런 세상..

코이네설교 201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