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3

바람직한 자녀교육 도심보다는 변두리 학교가 더 유리한 이유

제 여동생이 있는 곳은 부산의 도심을 살짝 벗어난 변두리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엄연히 여기도 부산입니다. 하지만 도심과는 떨어져 있는 곳이라, 저도 어려서 이곳에서 살았지만, 도심보다는 시골의 정취를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저는 직장 때문에 도심 한 복판에서 살고 있지만 동생은 아직 고향을 씩씩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동생에게 제가 이제 아이들 교육 문제도 있으니 도심으로 들어오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의외의 답변을 하네요. 도리어 교육 때문에 여기에 있어야 겠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동생은 몇 가지 구체적인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첫째, 이곳이 아이 교육에 좋은 이유는 한 반에 편성된 숫자가 적다. 보통 한 반에 30-40명 사이가..

코이네 교육 2016.04.07

야곱의 품안에서 자란 요셉과 하나님이 키운 요셉 그 차이는?

창세기45장, 성경적인 자녀 양육, 꿈장이 요셉,야곱의 품안에서 자란 요셉과 하나님이 키운 사람 요셉 그 차이는? 창세기 45장 우스개소리로 능력이 출중한 아들은 나라꺼라고 합니다. 돈을 아주 많이 버는 자식은 며느리꺼구요, 능력도 안되고 돈도 못버는 아들은 엄마꺼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셉처럼 전 세계를 살리는 탁월한 인물은 하나님꺼입니다. 요셉의 일생을 보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서 그 아들을 슬그머니 빼돌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야곱이 절대 안내어놓으니까 형제간의 반목을 통해 요셉을 야곱의 손에서 떼어버린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요셉의 보호자가 되시어 지금까지 돌보시며 그를 이끌어주셨습니다. 야곱의 아들이었을 때 요셉은 나이를 헛먹은 개념없는 아이였습니다. 성실하고 아버지 말씀을 잘 듣는 효자였지만..

코이네설교 2013.01.15

이런 담임선생님을 만나고 싶다

문제아와 깐깐한 선생님 그리고 아이를 향한 믿음과 열정의 결실 나와 함께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동료 아들의 이야기다.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인 이 아이는 4학년까지 이른 바 이 학교의 문제아로 꼽혔다. 그런데, 자세히 관찰해보면 공부 빼고는 다 잘하는 아이다. 체격 좋고, 운동 잘하고, 잘 생기고, 친구들 많고 하여간 내가 보기엔 참 괜찮은 녀석인데 학교에서는 알아주는 문제아로 통하고 있었다. 이렇게 문제아로 낙인 찍힌 이유는 일단 공부가 바닥을 헤메고 있는데다, 놀기와 운동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이를 자제할 능력이 없어서 가끔 사고를 친다. 친구와 싸워서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온갖 개구장이짓을 해서 선생님이나 다른 이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공부할 때는 산만한데, 운동할 때..

코이네 교육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