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시사

우울증의 증상과 우울증 극복하는 합리적인 해결 순서

코이네 2014. 11. 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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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이해와 합리적인 해결 방법   

 

많은 연예인들이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우리 곁에서 떠나갔습니다. 도대체 이 우울증이란게 뭐기에 이렇게 애꿎은 목숨들을 앗아가나요? 우울증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우울증의 흔한 증상들.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심리적 감기 증상이라고도 합니다. 우린 계절의 변화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해질 때 대부분 감기증상을 앓습니다. 이 증상을 보고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몸을 돌보면 감기는 대부분 쉽게 낫지만, 그저 방치하여 병을 키우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문제를 불러오게 되죠. 우울증 역시 비슷하도고 하네요. 누구나 우울증 증세를 조금씩 앓지만 우리 내부의 심리적 면역력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자기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자살이라는 끔찍한 결과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죠. 우울증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보시면서 자기 점검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군요.  

 

1) 지속되는 슬프고 공허한 기분

2) 수면 장애 ( 잠들기 어렵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 너무 일찍 잠이 깨 버린다. 지나치게 많이 잔다.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

3) 식사(섭식) 장애 ( 식욕의 저하, 과다식욕, 체중 증가, 체중감소 )

4) 정신 집중이 잘 안된다, 건망증이 있다, 생각이 잘 되지 않는다, 결정을 못 내린다.

5) 이유 없는 죄책감, 지나친 죄책감, 무가치한 느낌, 무력감.

6) 죽고픈 생각, 자살 시도.

7) 신경 예민 상태, 신경질이나 짜증이 많다.

8) 지나치게 운다.

9) 성 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의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10) 정력 감퇴, 만성 피로, 축 늘어 짐.

11)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적인 통증, 설명되지 않는 신체적 이상이나 불편함.

12) 직장 생활에서의 작업 능률 저하. 근로 의욕 저하.

13) 잦은 음주, 잦은 마찰, 잦은 피로.

 

이 중 6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한 번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2. 혹시 알고 계십니까 ?

 

  1) 우울증이 있는 사람 중에 많은 수가 “우울하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2) 대부분의 우울증은 신체적 질환입니다.

  3) 우울증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온갖 신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우울증은 신체 방어기능인 면역 체계를 억제합니다.

  5) 정확한 진단, 올바른 치료로 우울증은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됩니다.

  6) 항우울제 약물은 신경안정제나 각성제와는 다릅니다.


3. 조금 더 알아봅시다.

 

 - 우울증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외부 심리적 원인에 따른 우울증을 외인성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 신체 내부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우울증을 내인성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 극심한 증상을 보이는 정신병적 우울증이 있습니다.

-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신경증적 우울증이 있습니다.

- 적개심을 표출하지 못해서 생기는 공격성 우울증도 있습니다.

-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냥 누워서 시들어 가는 지체성 우울증도 있습니다.

- 겉으로는 누가 보아도 우울해 보이지 않는 가면성 우울증도 있습니다.

- 일단 상태가 안 좋으면 몸부터 아파 오는 그런 우울증도 있습니다.

- 생리 주기에 따라 오는 우울증도 있습니다.

- 출산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산후 우울증도 있습니다.

- 태어나서 지금까지 우울하게만 살아가는 성격적 우울증도 있습니다.

- 우울감은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도, 혹은 우울증과는 전혀 다른 것 같은 이상상황인데도 항우울제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기분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상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증상들입니다.

- 우울증만 반복해서 재발하는 경우 단극성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 우울증과 반대되는 조증과 우울증이 같이 오는 것을 양극성 우울증 혹은 조울병이라고 합니다.

- 지속적인 약한 우울증에 가끔씩 심한 우울증이 겹치는 것을 이중우울증이라고 합니다.

- 우울증까지는 아닌데 장기간 기분이 좋지 않은 기분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 이유없이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상태를 반복하는 경우 순환성 기분장애라고 합니다.

-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거나 표출하지 못하는 상태를 감정 부전증이라고 합니다.

 

4. 만약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
    합리적인 해결 순서는 대강 아래와 같습니다.

 

- 일단 자가 판단을 해 보시고

-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보시고( 추가 증상과 정확한 진단, 예후에 대해 알아봅니다 )

- 더 나은 생활을 해 보시겠다면, 간편한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해 보십시오.

- 약물치료의 효과를 확실히 느끼신 다음에, 필요하다면 추가해서 심리적인 치료나 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 처음부터 심리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의의 자문을 구하십시오.

  때로는 조금의 우울증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혼자 있다든가, 자신의 내면속으로 숨어버리게 되면 우울증이 병적인 증세로 다가온답니다. 가벼운 우울증의 경우는 적당한 운동이나 즐겁게 음식을 섭취한다든지, 친구와의 수다 등으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등에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종교활동을 하든지, 아니면 봉사활동 등을 하면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합니다.

사람은 서로 의지하고, 마음을 나눌 때 행복해지는 것이죠.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