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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기도하신 겟세마네동산, 이 겟세마네의 기도에서 사명자를 위한 기도 훈련을 받는다. 누가복음에 보면 이 때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는 겟세마네의 기도, 그리고 내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 말씀처럼 우리도 겟세마네의 기도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법을 배운다.
부르짖는기도 훈련 다섯번째, 사명자를 위한 겟세마네의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는 우리가 다 잘 알다시피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 밤에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명자의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이 땅에서 우리 모든 사람들의 죄를 지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제물로 들리는 것이 사명이었고 예수님은 이 사명을 위해 자신을 드렸습니다.
1. 사명에 대한 분명한 인식
사명과 소명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소명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인식, 즉 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영적인 각성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부름 가운데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믿음을 주십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나는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산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소명이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이 소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명은 이 소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름 받아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베드로와 모든 사도들은 사도의 사명을, 전도자는 전도자의 사명을, 교사는 교사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 사명을 받은 자들이 행해야 할 것은 모세처럼, 예수님처럼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된 사명자가 되고자 한다면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하게 알고, 그 일을 위해 매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나의 재능, 능력, 지혜, 나의 가진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을 위해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묻고, 깨닫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비전을 가지고, 비전을 행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그래서 교육이 참 중요합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 가장 깊이 고민하고, 또한 익혀야 할 것이 바로 성령 안에서 나의 비전을 찾는 것입니다.
사명자의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 사명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발견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요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에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흔히 헬라어로 "에고 에이미"진술이라고 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길, 진리, 빛, 생명, 선한목자, 양의 문, 부활이요 생명의 떡, 참포도나무" 등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이 이 땅에 온 것은 사람들을 살리며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고, 그의 죽음을 통해 생명의 길을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이 목적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향해 똑바로 묵묵히 걸어가신 것입니다.
성공적인 사명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기도는 바로 비전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 제가 가진 재능과 지혜, 능력 그리고 처지와 형편, 재물을 통해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까요? 제게 하나님의 사명자로 살아갈 수 있는 비전을 주옵소서"
2. 사명에 대한 간구와 두려움의 극복
사명을 행하고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사명자의 삶을 살면 하나님이 그 길을 이루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에 거침이 없으며, 실패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자의 삶을 살도록 분명히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사명자가 그 역경을 이기는 것이 사명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에 항상 부딪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경을 넘어서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고, 잘 극복해서 승리하기도 하면서 점점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명자에게도 두려움은 마찬가지로 있습니다. 지금 넘어지면 어떻게 하나?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그리고 내가 정말 희생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 말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죽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우리 사람이 죽는 사명이라면 사람이 죽는 것은 당연하기에 더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죽으신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 있어라."라고 했겠습니까? 누가복음에는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것에 대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두려움에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에 휩쓸리지 않았고, 마침내 기도 속에서 그 두려움을 떨쳐낸 것입니다. 죽음의 공포도 주님의 행보를 저지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명자의 기도는 두려움과 역경을 이겨내고자 하는 강인함을 구하는 것입니다. 말로만 주의 길을 간다는 결심이 아니라, 삶 속에서 주의 길을 가기 위해 역경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주님께 기도하며, 우리의 마음을 강인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주님 제 마음을 다스려주옵소서. 두려움에 굴복하기 보다 두려움을 물리치게 하시고, 내 앞에 오는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담대한 마음을 주옵소서."
3. 순종과 결단
성공적인 사명자는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삽니다. 성공적인 사명자는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자기가 바라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이 바라는 것에 대해 순종하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세 번을 아버지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간절하게 애원했습니다. "이 잔을 피할 방법이 없겠습니까? 제가 죽지 않고 이 사람들을 살릴 순 없겠습니까? 제가 꼭 십자가에서 그렇게 처절하게 죽어야 되겠습니까?" 미래를 안다는 것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몇 시간 뒤 자신이 어떻게 죽을지를 다 보셨을 것입니다. 얼마나 끔찍했겠습니까? 그러니 두려움과 공포가 밀어닥쳤을 것이고, 그 때문에 주님은 내가 두려워서 죽을 것 같다며 제자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읽어보면 예레미야 역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엄청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고통도 고통이었지만, 자기 민족이 비참하게 망할 것을 보았을 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애통하며 기도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데, 순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반복되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 번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세 번은 완전수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기도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설프게 순종하지 말고, 제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해 순종하고자 합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이해되고 제대로 받아들여질 때까지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십시오.
"주님, 주님의 뜻을 확실하게 보여주옵소서. 그리고 제 뜻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의 뜻에 순종하오니, 제 길을 인도하옵소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사명자가 되길 바랍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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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짖는기도 훈련 다섯번째, 사명자를 위한 겟세마네의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는 우리가 다 잘 알다시피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 밤에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명자의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이 땅에서 우리 모든 사람들의 죄를 지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제물로 들리는 것이 사명이었고 예수님은 이 사명을 위해 자신을 드렸습니다.
1. 사명에 대한 분명한 인식
사명과 소명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소명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인식, 즉 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영적인 각성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부름 가운데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믿음을 주십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나는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산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소명이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이 소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명은 이 소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름 받아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베드로와 모든 사도들은 사도의 사명을, 전도자는 전도자의 사명을, 교사는 교사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 사명을 받은 자들이 행해야 할 것은 모세처럼, 예수님처럼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된 사명자가 되고자 한다면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하게 알고, 그 일을 위해 매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나의 재능, 능력, 지혜, 나의 가진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을 위해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묻고, 깨닫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비전을 가지고, 비전을 행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그래서 교육이 참 중요합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 가장 깊이 고민하고, 또한 익혀야 할 것이 바로 성령 안에서 나의 비전을 찾는 것입니다.
사명자의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 사명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발견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요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에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흔히 헬라어로 "에고 에이미"진술이라고 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길, 진리, 빛, 생명, 선한목자, 양의 문, 부활이요 생명의 떡, 참포도나무" 등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이 이 땅에 온 것은 사람들을 살리며 생명을 주기 위한 것이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고, 그의 죽음을 통해 생명의 길을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이 목적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향해 똑바로 묵묵히 걸어가신 것입니다.
성공적인 사명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기도는 바로 비전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 제가 가진 재능과 지혜, 능력 그리고 처지와 형편, 재물을 통해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까요? 제게 하나님의 사명자로 살아갈 수 있는 비전을 주옵소서"
주여! 내 손을 잡으소서
2. 사명에 대한 간구와 두려움의 극복
사명을 행하고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사명자의 삶을 살면 하나님이 그 길을 이루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에 거침이 없으며, 실패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자의 삶을 살도록 분명히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사명자가 그 역경을 이기는 것이 사명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에 항상 부딪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경을 넘어서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고, 잘 극복해서 승리하기도 하면서 점점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명자에게도 두려움은 마찬가지로 있습니다. 지금 넘어지면 어떻게 하나?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그리고 내가 정말 희생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 말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죽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우리 사람이 죽는 사명이라면 사람이 죽는 것은 당연하기에 더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죽으신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 있어라."라고 했겠습니까? 누가복음에는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것에 대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두려움에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에 휩쓸리지 않았고, 마침내 기도 속에서 그 두려움을 떨쳐낸 것입니다. 죽음의 공포도 주님의 행보를 저지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명자의 기도는 두려움과 역경을 이겨내고자 하는 강인함을 구하는 것입니다. 말로만 주의 길을 간다는 결심이 아니라, 삶 속에서 주의 길을 가기 위해 역경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주님께 기도하며, 우리의 마음을 강인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주님 제 마음을 다스려주옵소서. 두려움에 굴복하기 보다 두려움을 물리치게 하시고, 내 앞에 오는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담대한 마음을 주옵소서."
겟세마네에서 기도하는 예수님
3. 순종과 결단
성공적인 사명자는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삽니다. 성공적인 사명자는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자기가 바라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이 바라는 것에 대해 순종하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세 번을 아버지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간절하게 애원했습니다. "이 잔을 피할 방법이 없겠습니까? 제가 죽지 않고 이 사람들을 살릴 순 없겠습니까? 제가 꼭 십자가에서 그렇게 처절하게 죽어야 되겠습니까?" 미래를 안다는 것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몇 시간 뒤 자신이 어떻게 죽을지를 다 보셨을 것입니다. 얼마나 끔찍했겠습니까? 그러니 두려움과 공포가 밀어닥쳤을 것이고, 그 때문에 주님은 내가 두려워서 죽을 것 같다며 제자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읽어보면 예레미야 역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엄청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고통도 고통이었지만, 자기 민족이 비참하게 망할 것을 보았을 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애통하며 기도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데, 순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반복되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 번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세 번은 완전수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기도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설프게 순종하지 말고, 제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해 순종하고자 합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이해되고 제대로 받아들여질 때까지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십시오.
"주님, 주님의 뜻을 확실하게 보여주옵소서. 그리고 제 뜻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의 뜻에 순종하오니, 제 길을 인도하옵소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사명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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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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