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교회

소토교회 2016년 올해 세 명이 입교하였습니다

코이네 2016. 4.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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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교회 아이들 중 세 명이 입교하였습니다.

 

입교와 세례는 차이가 있습니다.

 

세례는 스스로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세례를 받을 자격 요건을 갖춘 후 교회의 허락을 받아 받는 것입니다. 이때 목사는 세례받는 이의 신앙을 확인하고, 세례교인으로 살겠다는 선서를 하게 한 후 그 머리에 물을 부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의식을 행합니다.

 

입교는 유아세례를 받은 사람에게 하는 예식입니다. 유아세례는 어릴 때(2세 이하) 아이의 부모가 우리 자녀를 믿음으로 잘 키우겠다는 선서를 한 후 목사가 아이에게 세례의식을 거행합니다. 입교는 이렇게 부모의 결심으로 유아세례를 받은 사람이 성장하여 자신의 자발적인 의지로 신앙 고백을 한 사람이 앞으로 평생 세례교인으로 살겠다는 선서를 하게 한 후 세례교인의 자격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입교식_소토교회_2016올해 입교하게 된 안성민, 안유진, 이요섭

 

 

 

입교식2016신실한 주님의 사람이 되겠다고 선서하는 아이들

 

 

 

 

 

입교식_선물 입교식을 거행한 그주에 입교인으로서 성찬에 참여하였고, 그 다음주 입교인증서와 장미꽃 한 송이, 그리고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입교식_단체사진 부모님과 함께 단체사진..

 

이렇게 교회는 세례를 받은 사람과 입교한 사람을 세례교인이라고 하고, 세례교인이 되어야 정식으로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세례교인이 되면, 예배참석과 교회의 여러 봉사에 참여할 의무, 교회의 지시에 따를 의무, 헌금을 해야 하며, 교회의 발전과 부흥에 힘써야 할 의무를 갖게 됩니다. 또한 공동의회에 참여하여 교회의 직원을 뽑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 성찬에 참여할 권리, 교회의 여러 직분을 맡을 수 있는 권리가 생깁니다.

 

교회의 모든 일은 이렇게 스스로의 의지로 신앙을 고백하고, 자신이 몸담은 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다는 약속을 한 세례교인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세례교인이 되지 않으면 그 교회에 대한 의무도 없을 뿐더러 권한도 없습니다. 단지 그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손님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한 교회에 세례 교인이 생겼다는 것은 그 교회가 전도를 많이 했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새신자가 교회에 잘 적응해서 신앙훈련을 잘 받았고, 마침내 세례교인이 된 것입니다. 입교인이 생겼다는 것은 그 교회가 교인 가정의 자녀를 잘 교육해서 신앙훈련을 잘 시켰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교육이 잘 되었고, 또 어린아이 때부터 이 아이가 교회를 떠나지 않고 잘 성장하도록 보살폈다는 것이죠.

 

올 해 우리 교회 세례교인은 아직 없지만 입교인은 무려 세 명이나 생겼답니다.

안성민, 안유진, 이요섭, 이 세 입교인에게 성령께서 늘 함께 하셔서,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이 아이들이 이 사회에서 제 몫을 감당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며, 또 훌륭한 믿음의 사람으로 잘 성장하여, 앞으로 우리 소토교회를 힘차게 발전시킬 수 있는 일군이 되길 기원합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