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언어] 우리가 해야 할 새로운 말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새로운 말

 

말씀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2:4)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힘썼습니다. 기도하는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그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시는 대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제일 먼저 변한 것은 그들의 말이었습니다. 이제까지 그들은 제 맘대로 말을 했지만 이제는 성령이 시키는 대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세상 사람들과 다른 새로운 말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옛 시조에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라고 하면서 말은 삼가야 한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입조심 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말을 해야 합니다.

 

약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가 온전한 사람이며, 이런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절제하고 다스릴 수 있어 의롭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1. 복음을 증거하는 말을 합시다.

 

예루살렘에서 성령 충만을 체험한 성도들은 방언으로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다고 하고”(행2:11)

 

성령 충만함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들은 입을 열어 복음을 증거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며, 예수님을 자랑하고, 성령의 능력을 전합시다. 교회를 자랑하고 우리의 체험들을 전파합시다. 그런데 이렇게 복음을 증거할 때도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복음을 증거한답시고 막무가내로 말을 하게 되면 되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말은 경우에 합당하게 해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하다는 것은 때와 장소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하며, 상대에게 무례하지 않게 예의를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복음을 전할 때에 성령의 도움을 구합시다. 성령께서 경우에 합당하게 말하도록 하여 성령의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2. 사랑의 말을 합시다

 

예수께서는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에 대하여 “라가”(바보 같은 놈 이라는 뜻의 욕설)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된다’(마5:22) 말씀하셨습니다.

모욕의 말은 사람에게 외적으로는 상처를 주지 않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깊은 마음의 상처를 줍니다. 비꼬는 말, 냉소적인 말, 비방하는 말이 아닌 축복하는 말, 용기를 주는 말, 격려의 말을 합시다.

 

히 10: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박해로 인해 흩어져 안디옥에 모인 성도들에게 찾아간 바나바는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로 용기를 주었습니다.

살전 2:11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3. 믿음의 말을 합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의 말을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말입니다. 또한 성령을 의지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을 행하는 말이 믿음의 말입니다.

성도들이 믿음의 말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임을 늘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의 세력을 물리치며, 우리에게 닥치는 온갖 시험과 시련을 이겨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하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전진하는 성도가 됩시다.

 

딛 3: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말이 변하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변하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변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복음을 증거하는 말과 사랑하는 말, 적극적인 믿음의 말을 하여 더욱 보람차고 복된 한 해가 되도록 힘써 노력합시다.

 

4.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의 말이 바뀌게 하옵소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말하게 하소서.

우리의 입을 열어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격려의 말, 사랑의 말을 하게 하소서.

신앙인 답게 믿음의 말을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