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빌 4:21] 문안하라 _ 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3. 5. 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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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하라

본문 : 빌립보서 421~23

2023.4.23.(야외예배)

설교 : 박동진 목사

 

 

 

 

주님은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주라고 말씀합니다. 서로의 섬김에 대해서 감사하며 서로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표현을 우리는 문안하라는 명령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안하는 것은 인사하는 것입니다. 인사하며 안부를 전하는 것입니다. 문안할 때는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들을 많이 구별하고 차별합니다. 그래서 나보다 좀 더 나은 사람에게는 비겁할 정도로 문안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안에서 서로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저 사람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예수님의 생명으로 구원한 귀한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으로 대해야 합니다.

 

문안할 때는 적개심을 버려야 합니다. 축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다스리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대한 적개심을 버리고 인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더 그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축복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문안하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서로를 더 이해하는 것입니다. 서로를 인정하며 격려하고 세워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문안하는 것은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보이지 않으면 궁금해하고, 그래서 찾아가며 혹 도울 일이 있을 때 돕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가족이 되었기에 서로를 사랑함으로 서로를 향한 사랑을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세워주는 그렇게 서로를 문안하는 사랑의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수고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뿐만 아니라 여러 바울서신에는 서로 문안하라는 말씀이 많습니다. 특별히 로마서는 편지 마지막에 많은 이름들을 거론하면서 문안하라고 명령합니다. 로마서에 기록된 한 사람 한 사람은 주님 안에서 정말 귀한 분들입니다. 주님을 위해 수고하고 복음을 위해 바울을 도우며 헌신했던 분들입니다. 바울은 특별히 이 이름들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수고한 이들을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며 격려하도록 권합니다. 온 교회가 나의 수고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그것이 나에게 큰 격려가 되고 기쁨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문안한다는 것은 서로를 알아주고 환대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면 날 맞이해주는 주님과 그 사랑으로 환대하는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우리교회의 모습입니다.

 

by 박동진 목사 (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