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마 28:1] 부활의 첫 인사 _ 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3. 4. 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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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첫인사

본문 : 마태복음 28 1-10

2023.4.9. (부활절)

설교 : 박동진 목사 

 

 

 

인도의 성자 썬다싱에게 기독교를 믿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이스라엘의 역사서인 요세푸스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라도가 유대인의 유력 인사들의 청에 의해 그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으나 그를 처음부터 사랑하던 자들은 그를 버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그에 관해 예언한 대로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서 그들에게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요세푸스 유대고대사 1833)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함께 항상 부활을 말씀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죽음에 갇혀 있는 인간들을 죽음에서 해방하시고, 이제 죽음이 아니라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새 생명을 주셔서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에게 평안하냐?”고 인사합니다. 부활 후 첫 말씀이 바로 평안입니다. 참 평안이 무엇입니까? 인간이 죽음에서 자유하고 새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서도 부활이 꼭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집니다.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인생은 정말 허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죄와 죽음이 인간을 지배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무덤을 깨뜨리고 살아나는 부활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를 믿는 자들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시며, 믿는 자들이 영생을 살아가게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가장 놀란 것은 마귀일 것입니다. 마귀는 기를 쓰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했고,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난 하나님을 죽였다. 내가 이 세상의 주인이 되었다.’ 그런데 죽었던 예수님이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죽음을 이겼습니다. 마귀 생각에 죽으면 끝인데 어떻게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말인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죽으면 끝이다. 이게 마귀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십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십니다. 그래서 부활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죽음을 이기는 생명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으로 마귀와 죽음을 이기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갑니다.

 

부활의 삶은 이기는 삶입니다. 죽음이라도 다스리고 정복하는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거짓에 대한 진리의 승리요, 불의에 대한 정의의 승리요, 미움과 저주와 분노에 대한 사랑의 승리요, 죽음에 대한 생명의 승리입니다.

 

by 박동진 목사 (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