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신앙

성령충만하여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코이네 2023. 5. 28. 09:03
>

 

여러분 성령충만하게 살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우리 속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술취해서 방탕하게 살려는 옛 사람과 또 하나는 성령으로 새로워진 사람입니다. 성령 충만하기 위해서는 내 의지로 옛 사람을 밀어내고 새 사람을 받아들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성령에게 계속 끊임없이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성령님 나를 다스려주십시오. 내 생각을 내 감정을 내 의지를 내 꿈을 내 현실을 내 미래를 다 다스려주옵소서. 나의 모든 것을 성령이 다스려서 새로워지도록 그렇게 맡기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다스려주시고, 성령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리고 성령의 뜻에 순종하고, 성령과 동행하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이 내 앞에 가시도록 하고, 성령이 뒤에서 호위하시도록 하고, 성령께서 내 인생을 책임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령이 새롭게 하신 새로운 모습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빛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성령충만하기를 사모합시다. 간절히 원합시다. 성령충만하길 축원합니다.

 

성령 안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성령의 바운드리 안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지배와 지시를 받고, 성령의 능력을 입으며, 성령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것은 성령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성령을 늘 생각하며, 성령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생각까지 통달하시기에 우리 삶의 매순간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8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경건운동 중에 모라비안 운동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지금의 감리교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모라비안교도로서 부흥운동의 핵심 역할을 맡은 사람이 진젠도르프라고 하는 독일의 백작입니다.

이 진젠도르프 백작은 어려서부터 참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렇게 자기 회고를 합니다. “사람들은 나를 경건주의자라고 말하는데 과연 내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은 무엇인가? 단지 궁정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지 않고, 카드 놀음을 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로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

그후 뒤셀도르프라고 하는 지역의 박물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그림 밑에는

"나는 너를 위하여 이 모든 것을 하였노라. 그러나 너는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느냐?"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가시 면류관을 쓴 채 십자가에 달려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상과 위와 같은 글을 바라보고 있던 청년의 마음에 뜨거운 변화가 찾아왔고, 그는 자신의 삶을 드리기로 결심하고 18세기 독일 복음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것입니다.

 

아무도 예수를 찬양하려고 하지 않을지라도 나는 예수를 따르고 그와 같이 살며 또 죽고자 결심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심을 알고 나는 그를 그 무엇보다도 높이 우러렀다. 창조주가 자기의 피조물인 인간들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것보다 더 뛰어난 일이다. 이 일이 바로 나의 인생을 바꿔 놓았으며, 그것은 결코 신학적인 증명으로 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진젠도르프의 마음을 변화시킨 그 그림의 완성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스덴버그라는 화가는 그림의 모델로 한 예쁜 집시 소녀를 불러 들었는데 그 소녀는 화실의 그림에 감탄했다. 특히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고 있는 한 폭의 그림에 더욱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며 그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화가는 무심히 그리스도라고 말했고 계속적으로 질문하는 소녀에게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림이 끝나가는 날 "아저씨, 그리스도라는 분이 아저씨 때문에 저런 고생을 하셨는데, 아저씬 저 분을 퍽 사랑하시겠네요" 라고 한 마디의 말이 무딘 화가의 마음을 깊숙이 찔러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변화받고 성령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사랑을 그 화폭에 담아 마침내 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위해 헌신하게 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그 중 한 사람이 진젠도르프 백장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 안에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모든 것을 성령 안에서 행하기에 이는 실현 가능한 일이 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기에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기쁨이 될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을 받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성령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성령을 받고 싶은 갈급한 심정을 가진 이에게 임합니다. 복음의 증인이 되고자 결단한 주님의 사람들에게 임합니다.

 
 
by 박동진목사 (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