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6

제자훈련, 행복한 가정의 길 _ 박동진 목사

행복한 가정의 길 읽을 말씀 : 베드로전서 3장 1 - 12절 외울 말씀 : 벧전 3:8~9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 가정치료 가정치료(family therapy)라는 학문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내는 남편을 치료해 주어야 하며, 남편은 아내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자식은 부모를 위로, 격려하고 소망을 주고 사랑함으로 서로 치료해 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가족이 서로 상처를 보듬고 치료해 주는 가정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혹은 학교에서, 사회에서 찢기고 상한 마음,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정..

가정은 작은 성전

가정이 곧 생활의 성전 성전이 무너진 후 유대인들은 신앙 생활의 구심점을 성전에서 가정으로 옮겼다. 이제는 가정이 성전의 역할을 하는 곳이 된 것이다. 가정이 곧 성전이 된 것이다. 더 이상 성전에서 희생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된 유대인들은 가정에서 아침저녁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것이 성전에서 바치던 희생제물을 대신하는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가정에서 아버지는 단순한 가장이 아니라 성전에서의 제사장을 대신하는 사람이 되었다. 즉 가장은 가정의 제사장의 역할을 했다. 안식일이 되면 점심때까지만 해도 밥을 먹던 테이블은 저녁이 되면 제단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다 할라(Halla)라고 하는 것을 두 조각 놓는다. 이것은 성전에서 금으로 덮어 만든 테이블 위에 떡을 두 줄로 놓아두었던 것을 상징하는 것이..

코이네 칼럼 2017.10.08

물에 빠진 가족 제일 먼저 아내를 구해야 한다고 대답해야 했던 사연

창세기 2장 18절, 돕는배필, 그리스도인의 결혼관과 가정관 예전에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온 가족이 물에 빠졌는데, 구명조끼는 하나밖에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것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 객관식으로 하나를 고르라면? 1. 아버지, 2.어버니, 3. 아내(남편), 4. 아들, 5.딸 당신은 위 중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아버지나 어머니가 일순위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선택할 것입니다. 아마 아내나 남편은 제일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어떤 것보다 효가 제일 큰 가치이고, 자식 사랑이 중요하다고 익혀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부모님이나 자식, 그리고 남편이나 아내를 위해 언제나 희생하는 존재라고 배웠..

코이네 신앙 2012.09.19

가슴을 찌르는 아이의 한 마디, 엄만 내 마음을 너무 몰라

어느 한 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 집 아들이 실수로 컵을 떨어뜨렸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컵은 잔인한 소리를 내며 깨졌고, 순간 단란한 식사자리는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잖아도 식사시간에 주의가 산만한 아들, 초등학교 3학년이면 어느 정도 철 들 때도 되었고, 식사시간엔 좀 차분하게 밥먹을 나이가 되었건만 쉬지 않고 떠들어대며, 산만한 행동을 하는 것이 계속 거슬렸던 차라 여기없이 엄마의 입에서 거친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에라이 칠칠치 못한 녀석, 또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하냐? 이 컵이 얼마짜린 줄 아냐? 비싼거야" 그러자 그 말을 듣던 아들, 이렇게 소리치며 집을 뛰쳐나갑니다. "엄마, 내 마음을 너무 몰라, 엄마 미워!" 그리고는 문이 꽝 닫힙니다. 다른 가족들..

코이네 교육 2011.10.04

가장의 권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가장의 권위와 섬김의 리더십 가장의 권위를 회복하라 대부분 남자들이 가정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실수가 있다. 바로 가족들의 인격을 힘으로 억누르는 것을 권위라고 착각하는 것과 아내나 아이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무조건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권위적인 태도는 가장과 가족 간의 분리를 가져온다.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점점 가장은 가족들에게 외면을 받다가 왕따를 당하게 된다. 권위를 세우고자 한 것이 도리어 가장의 권위를 위험하게 만든 것이다. 에베소서를 보면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과 같이 하며,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라 하였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권위는 남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는 것이다. 당시 발을 씻어주는 일은 노예나 제자가..

코이네 칼럼 2010.10.09

가정에서 왕따 당하는 남편들이 갖는 공통적인 습성들

왕따 당하는 남편, 가장의 권위는 섬기는 데서 시작한다. 대부분 남자들이 가정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실수가 있다. 바로 다른 가족의 인격을 누르는 것을 권위라고 착각하는 것과 아내나 아이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무조건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권위적인 태도는 가장과 가족 간의 분리를 가져온다.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점점 가장은 가족들에게 외면을 받다가 왕따를 당하게 된다. 권위를 세우고자 한 것이 도리어 가장의 권위를 위험하게 하는 것이다. 에베소서를 보면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과 같이 하며,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라 하였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권위는 남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는 것이다. 당시 발을 씻어주는 일은 노예나 제자가..

코이네 칼럼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