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110

기독교의 목사가 법정스님의 죽음을 보고 배운 것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이번에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법정스님의 타계 소식을 듣고, 솔직히 법정스님이 어떤 분일까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 분의 저서 중 ‘무소유’라는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예전에 한 번 읽어본 듯한 느낌이 들구요. 예전 성철 스님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관심을 갖고 살펴본 바가 있었지만 법정스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제가 인터넷상으로 검색해본 내용으로 보니 법정스님에게 두 가지의 큰 화두가 발견되더군요. 하나는 ‘무소유’라고 하는 그분의 인생철학과 그러한 자신의 믿음에 따라 그렇게 살아왔던 인생의..

코이네 칼럼 2018.01.04

목사님께 묻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셨을까요?

목사님께 물었더니, 하나님은 왜 이 세상을 만드셨나? 제 블로그를 찾아온 분 중 한 분이 제게 이메일로 신앙상담을 부탁하셨습니다. 정말 귀한 질문을 해주셨기에 그 질문과 제가 보내드린 답변을 제 블로그에 옮겼습니다. 저는 중국 북경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유학생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질문은 '하나님은 왜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까?'입니다. 항상 주님께 물을 수 있는 질문이고,아직도 그 어마어마한 그리스도의 비밀을 아직 몰라서 그래 라며 위로도 해보고,'이건 답이 날수 없는 질문이야..하나님의 언약을 우리 인간의 조그만 뇌로서 어떻게 다 알겠어?'라고 그냥 지나가 보기도 했습니다.그러나..이 질문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아주 어렸을 때에는 그냥 호기심으로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심각한 인생의 문제가 ..

코이네 신앙 2015.08.24

착하게 살아도 천국가지 못한다는 기독교, 진실 혹은 거짓?

기독교교리, 예수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말은 나쁜 짓 해도 예수만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뜻인가? 구원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분이 네이버 지식검색에 시원한 답변을 바란다며 기독교에 대해 평소에 수긍이 가지 않는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을 좋아한다... 기독교인은 적어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한다...(때려도 웃곤한다^^) 이상한 억지만 부리지 않는다면 더 좋을텐데,,,암튼 착하게 살려한다... 나는 기독교인과 얘기하며 따지기를 좋아한다... 누군가 시원하게 답변해주길 바라며 여기에 아직 미궁인 몇몇 궁금증을 남긴다... 나는 항상 예수님을 욕한다...나중에 가장 무시무시한 지옥에 갈게 분명하다... "사랑의 하나님"은 신기하게 욕을 먹으면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곤 한다...(분한가 보다..

코이네 신앙 2014.01.25

사도행전1장,맛디아의 선택과 부활을 증언할 사람들

사도행전 1장 강해, 맛디아의 선택과 예수 부활을 증언할 사람, 초대교회는 어떤 사람들로 인해 세워졌는가? 예수의 부활을 증언할 사람들 본문 : 사도행전1:12-26 2014.1.12.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우린 흔히 안식일과 주일을 혼동하여 사용합니다. 하지만 안식일과 주일은 엄밀하게 말하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쉬면서 창조를 완성하신 날입니다. 이 날을 쉬게 하여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 주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부활하신 날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날이며, 우리에게 참 생명과 영생을 주신 날입니다. 안식일은 율법의 날이지만 주일은 복음의 날입니다. 복음은 율법을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에는 안식일의 개념도 들어 있..

코이네설교 2014.01.14

성소를 지으라는 명령에서 교회건축의 방향을 찾다

출애굽기 25장, 성소 건축, 성소를 지을 예물과 성소 건축 그리고 교회의 본질 출애굽기 25장 성소를 지을 예물을 받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백성들로 하여금 성소(미크다쉬)를 지을 예물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성소가 있는 장막을 성막이라 하고, 이 성막은 나중 솔로몬 때 세워진 성전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지만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성전은 건물이고, 성소는 움직이는 텐트입니다. 다 같이 하나님께 제사와 예배를 드리는 곳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이스라엘 삶의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성전은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이 성전을 찾아와야 하는 반면,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길을 지날 때 언제나 그들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즉 움직이는 이동 교회가 바로 성막인 것입니다..

코이네설교 2013.12.05

WCC부산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벡스코 현장의 모습

WCC부산총회, 사진으로 그 역사적인 현장을 둘러보다 WCC 부산총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 가봤습니다.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 친구들을 만나볼 겸, 겸사겸사 그 역사적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에서 부산장신대 배현주(예장 통합) 교수가 중앙위원으로, 전 이화여대 총장 장상(기장) 목사가 아시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배현주 교수는 제 신학교 동기목사의 누나여서 축하덕을 먹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더랬습니다. 중앙위원들은 매년 중앙위원회를 열고 총회 결정 사항들을 점검하고, 정책으로 옮기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국교회의 WCC 회원 교단들은 이들 외에도 두 명이 한국인으로서 중앙위원에 선출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회와 기독교 2013.11.08

WCC가 동성애 지지결의 했다는 허위주장에 대해 지금 WCC는

WCC가 동성애 지지 결의 했다는 허위 주장에 대한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인 이형기 교수님이 기독공보에 기고한 글입니다. ▶ WCC 반대자들이 제기하는 문제 중에 가장 허망한 것이 동성애 문제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WCC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어떤 공식적 입장을 취한 적이 없다. WCC는 인간의 성(性) 문제를 50년 전부터 다뤄왔다. 그러나 동성애를 다루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인간의 성 전반에 관해 다루 것이었다. WCC가 성 문제를 최초로 다룬 것은 제3차 총회(1961, 뉴델리)에서였다. 여기에서는 혼전 성경험, 성폭력, 축첩, 부적절한 관계, 단기혼인, 쉽게하는 이혼, 종교가 다른 사람이나 교파가 다른 사람과의 혼인, 다문화결혼 등 인간의 성 전반에 관한 것들이 주제였다. 제4차 총회(19..

코이네 신앙 2013.11.04

기도훈련,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겟세마네의 기도

기도훈련, 사명자의 기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겟세마네의 기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기도하신 겟세마네동산, 이 겟세마네의 기도에서 사명자를 위한 기도 훈련을 받는다. 누가복음에 보면 이 때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는 겟세마네의 기도, 그리고 내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 말씀처럼 우리도 겟세마네의 기도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법을 배운다. 부르짖는기도 훈련 다섯번째, 사명자를 위한 겟세마네의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는 우리가 다 잘 알다시피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 밤에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명자의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이 땅에..

코이네 신앙 2013.10.30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싶은 환상, 독재자를 만드는 사회

성경적인 리더십,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를 이루는 리더십. 독보적인 존재를 바라는 사회는 독재자를 만든다. 모든 지도자들에게는 권력과 권한이 있습니다. 이 권한으로 리더들은 때로 “안되는 것도 되게 하라” 거나, 자신이 이끄는 그룹 구성원들 모두의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한다는 유혹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더 많은 권력과 통제력을 가지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자신의 그런 권력으로 모든 사람들을 휘어잡아, 조용히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죠. 그래서 리더 자신만의 비전과 기술과 전문성으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 이런 카리스카를 지닌 독보적인 영웅에 대한 미련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탁월한 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수천명을 먹여살리는..

코이네 칼럼 2013.10.15

교회에 헌금 많이 하는 사람 다 이유가 있다

교회의 헌금, 교회에 헌금하는 사람들의 세 가지 유형과 바람직한 모습 성경을 많이 읽는 사람은 헌금도 더 많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 결과에 보면 일주일에 4일 이상 성경을 읽는 사람은 Giving financially to a church 교회에 헌금 +416% Memorizing scripture 성경 암송 +407% Discipling others 제자 삼기 +231% Sharing their faith with others 복음 증거 +228% Giving financially to causes other than their church 교회 외에 후원 +218% 였다고 하네요. 아쉬운 것은 이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 아니라 미국 교회의 조사결과입니다. 그런데 전 이렇게 성경을 많이..

코이네 신앙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