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110

죄를 범한 인간에게 내린 형벌 과연 저주인가?

창세기3장, 에덴동산과 선악과의 유혹, 뱀과 여자 그리고 죄 사람들이 아무리 잎사귀로 몸을 가리고 그늘에 숨어도 하나님의 눈길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죄를 지을 때 이건 하나님도 모를거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완전 범죄는 없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다 그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차라리 자신이 지은 죄 자기가 그 값을 치르는 것이 낫죠. 나중 그 결과가 자자손손 이어지기도 하고, 또 애꿎은 사람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기도 하는 것이 우리 인생사의 안타까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중국 후한시대에 양진이라는 분이 지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았을 때 이런 유명한 말로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코이네설교 2011.01.17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창세기3장, 에덴동산과 선악과, 사람의 눈이 밝아졌다는 의미 창세기를 읽으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마치 재밌는 연속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죠. 지난 번 글까지 창세기에 대해 6번의 글을 썼는데, 제가 마치 시나리오 작가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난 번까지는 내용이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된다는 하나님의 경고와 그것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하는 뱀 즉 마귀의 유혹 속에서 마침내 마귀의 말을 따르는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를 극화한다면 선악과 아래에서 고민하며, 마침내 선악과를 손에 넣는 하와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시청자들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 다음 장면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시청자들이 숨죽이며 그 결과를 기다릴 때, 아랫부분에 조그맣게 '....

코이네설교 2011.01.14

창세기, 여자가 넘어갈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유혹

창세기3장,에덴동산의 선악과, 여자가 넘어갈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뱀의 유혹 창세기 3장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여기는 우리가 잘 아는 여인과 뱀 그리고 선악과에 얽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세상에는 우리 인간이 모르는 존재가 참 많이 있습니다. 말하는 뱀이 그것이죠.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인간 사고의 수준을 벗어나면 신비니 비밀이니 특이한 현상이니 하는 말들을 갖다 붙여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에게는 신비로울 것이 없는데 말이죠. 에덴 동산에 나타난 이 말하는 뱀을 우리는 흔히 마귀 또는 사탄이라고 합니다. 창세기에는 대놓고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지만 다른 성경에는 이 뱀을 사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훔치고 파괴하는 것이라고 하였습..

코이네설교 2011.01.10

창세기, 에덴동산 과연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가?

창세기2장, 에덴동산의 존재와 위치에 관한 연구 창세기 2장에는 에덴동산고 처음 사람 아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덴동산에 대해서는 참 많은 전설과 또 고고학에 걸친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실체에 대해서는 아직도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덴 동산이 과연 실제 지명인지 아니면 신앙의 의미상으로 이해해야 할 상징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상징적인 곳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에덴 동산의 이야기에 나와 있는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고 있고, 실제 지명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 위치가 어디인지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이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고대 중동지역에 내려오는 전설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아담의 셋째 아들 셋은 아담이 죽..

코이네설교 2011.01.04

창세기, 인간에게 던진 하나님의 도전장

창세기1장 1절,하나님의 천지창조 천지창조의 핵심 원리 오늘은 이 창세기 1장에서 나오는 천지창조에 관한 말씀을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창세기 1장 1절, 그러니까 성경의 제일 첫 구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니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경고라고 할 수 있겠죠. 왜 그런가?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세상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이 중심이 되고, 그 인간을 위해 온 우주가 존재한다는 아주 발칙한 발상 그런 사고에 젖어 있는 것이죠.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인간들의 그런 사고는 말도 되지 않는 것이지만 우리는 아주 그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건 심리적으로도 그래요..

코이네설교 2011.01.03

사람을 미치게 하는 12가지 잘못된 믿음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 저 "사람을 미치게 하는 12가지 잘못된 믿음"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라는 분이 지은 이 책은 제목부터 나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당신을 미치게 하는 열 두가지 잘못된 믿음" 책 표지도 붉은 색으로 아주 도발적이라 쉽게 눈에 띄더군요. 무슨 내용일까 하고 책을 열어 목차를 보았습니다.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일단 목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이기적이다, 2. 정말 영적인 사람이라면 고통을 받는다거나 죄를 범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3. 행동거지를 바꾼다면 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성숙하게 될 것이다. 4. 하나님께 맡기기만 하면 된다. 5. 회복되면 끝이다. 6. 과거는 잊어버려라 7.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

코이네 신앙 2010.11.15

기독교인들이여 신앙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균형잡힌 성숙한 신앙인이 되라 균형 잡힌 신앙인이 되라 우리는 은연중에 신앙도 극단에 치우칠수록 좋은 믿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완벽주의와 일중독에 빠진 것을 믿음의 열정이 넘쳐나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정 반대로 수동적이고 무기력하여 자신의 책임을 저버린 채 무조건 기도 뒤로 숨는 것을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성숙할수록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균형 잡힌 사람은 관대하고 참을성이 많다. 직설적이지만 공격적이지 않으며, 자기주장을 하더라도 명백한 진실을 토대로 한다. 그는 사람에 대한 동정과 긍휼을 잃지 않으면서, 진리와 정의 위에 굳건하게 서며, 설교조나 교훈적인 뉘앙스를 풍기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성경적 원칙들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렇..

코이네 칼럼 2010.10.25

교회의 부흥은 성령의 감동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것

감동을 주는 교회, 코카콜라의 사고전환에서 배우는 위기 극복법 콜라의 유해성 문제가 많이 대두되면서도 아직도 콜라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 중의 하나이다. 콜라가 이렇게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된 데는 콜라가 탄산음료 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을 때 경영진의 과감한 사고의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80년대 초 코카콜라는 콜라 판매 시장에서 부동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자 1위를 고수하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고, 이것이 회사의 발전을 가로막게 되었던 것이다. 당시 CEO인 이주에타 회장은 사고의 축을 바꿔, 콜라 시장 안에서의 경쟁력이 아닌 전체 음료시장에서 차지하는 경쟁력을 생각하였고, 그들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으로 마침내 코카콜라를 최고의 시..

코이네 신앙 2010.10.14

4.19혁명 50주년 기독교의 반성

"한국 교회는 4.19 혁명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 는 9일 서울 신문로 새문안 교회에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통해 4.19혁명 당시 시대의 등불이 되지 못했던 교회 상황을 곱씹어보고 미래를 말하기 앞서 교회의 반성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300여 참석자는 많은 한국교회가 4.19를 촉발시킨 자유당 정권과 유착됐던 걸 반성했다. 당시 적잖은 교계 지도자가 복음 전도와 기도에 전념하기보다는 정치권에 기웃거렸고, 선거철만 되면 교인 표를 얻기 위해 종교집회를 찾아다니는 철새 정치인을 묵과했던 걸 회개했다..(국민일보, 4.10일자 기사 중략) 얼마전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서 개최한 조찬기도회 발표회에서 나왔던 내용들입니다. 발제자들을 보면 진보..

코이네 시사 2010.04.11

교회는 법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개신교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사회봉사의 양으로나, 한국 사회의 민주화 과정에 기여한 바는 그 어떤 종교보다 뛰어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신교가 다른 여타 종교에 비해 더 많이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법의식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전 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서울 강북에 있는 모 교회였다. 아마 성전을 건축하려고 준비 중이었던 것 같다. 예배 광고 시간에 담임목사는 이번 우리가 짓고자 하는 성전 건축은 현행 법 상으로는 지을 수 없는 여건인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허가가 떨어지고 그래서 이제 착공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며 걱정이 되었다. 안되어야 할 일이 되었다..

코이네 칼럼 2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