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2

가슴을 찌르는 아이의 한 마디, 엄마는 내 마음을 너무 몰라!

"쨍그랑" 허걱, 무슨일일까 돌아보니 7살짜리 우리 아들 우유먹으라고 준 컵을 제대로 박살내버렸습니다. 아니 일곱살이나 된 녀석이 어떻게 이리 칠칠치 못할까요? 손에 무얼 쥐어주기가 무섭습니다. 남아 나는 게 없습니다. 이렇게 유리컵을 깨는 것은 기본이고, 그렇게 졸라대서 사준 비싼 장난감도 얼마있지 않아서 박살을 내버립니다. 오늘도 정성들여 토스트를 굽고, 우유를 컵에 부어주면서 "조심해서 먹어라" 그렇게 당부를 했건만 이 녀석 여지없이 컵을 깨버립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럴까요? 너무 속이 상한 나머지 한 마디 했습니다. " 넌 왜 맨날 그렇게 덜렁대냐? 살림살이 남아나는게 없겠다" 그러면서 "저리 비켜~ " 아주 매몰차게 한 마디 해주고, 깨진 컵을 치우다가 또 손가락을 살..

코이네 교육 2014.11.27

킹콩을 들어라, 나도 내가 울고 있는지 몰랐다

영화 이야기, 킹콩을 들어라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 그러나 너무나 멋진 선택에 보고 나서도 스스로 흐뭇해했던 영화, 상영시간 내내 나도 모르는새에 울고 있었고, 웃고 있었고,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영화, 역도란 스포츠가 이리도 매력적이었던가 싶었던 영화, 다시보고 싶은 영화, 그러면서도 내 삶을 돌아보며 나를 부끄럽게 한 영화... 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고 난 후 내가 이 영화에 대해 한 마디 하라고 하면 즉석에서 쏟아낼 수 있는 말들이다. 킹콩을 들다는 그만큼 내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 그리고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 영화였다. 1. 역시 이범수 나는 이제껏 이범수가 출연하거나 주연을 맡은 영화 중에 실망한 것이 거의 없다. 어떤 역을 맡아도 그 영화를 맛깔 나게..

코이네 문화 2013.04.29

징기스칸이 몽골을 세계의 지배자로 세운 통치 비결이 있다

징기스칸의 리더십, 인재를 개발하는 지도자의 통치 비결 징기스칸의 리더십, 징기스칸은 몽골의 작은 인력으로 어떻게 중국과 세계를 다스릴 수 있었는가? 인재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끈 징기스칸의 리더십, 인재가 능력을 발휘하게 하라. 징기스칸에게서 인재를 키울 수 있는 리더십의 비결을 배운다. 예전 역사의 변방에 있던 몽골이 어떻게 세계의 정복자로 우뚝 설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그 누구도 징기스칸의 공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징기스칸이 다른 지도자와 남다른 정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전투 과정에서 전사한 모든 병사의 과부와 고아에게도 일반 병사와 똑같은 몫을 챙겨주었던 것입니다. 이 일로 칸의 병사들은 자신이 죽더라도 칸이 남은 가족을 돌보아준다고 믿었으며, 이런 믿음은 전장에서 ..

코이네 칼럼 2013.03.13

호텔에서 부모와 자녀 서로 갈등을 빚지 않고 살아가는 비결을 발견하다

자녀와의 대화, 자녀와 갈등을 빚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비결은 섬김과 배려이다. 부모와 자녀, 부모와 자녀의 갈등,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갈등을 빚지 않고 살아가는 비결이 있을까?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아무리 강조해도 대화하는 법을 모르기에 대화를 하다보면 도리어 더 큰 갈등을 빚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우리는 아이들과 계속해서 갈등을 낳으며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가? 그것은 해결하려면 먼저 부모들이 자녀를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를 살펴야 한다. 아이들의 마음은 의외로 참 소박합니다. 어른들처럼 무엇인가 위대한 것을 성취하거나, 호의호식하는데 행복의 가치를 두질 않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못해서 또는 무엇을 가지지 못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다고 느낄 불행을 느끼..

코이네 교육 2013.03.05

창세기 에덴동산은 하나님과 인간이 소통하는 자리

창세기, 에덴동산의 존재와 위치 그리고 의미 (이 글이 네이버모바일에서는 왕따남편에 관련된 글로 링크되어 있더군요.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왕따 당하는 남편의 글을 읽고자 오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가정에서 왕따 당하는 남편들이 갖는 공통적인 습성들 창세기의 에덴동산은 하나님과 인간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있는 에덴동산이 분명 실제했던 곳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요즘 고고학적인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 에덴동산의 실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에덴동산에 흐르는 네 개의 강이 실제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쫓아내셨다는 지상낙원으로 알려진 에덴동산, 이 에덴동산이 ..

코이네설교 2013.02.25

부모와 자녀 대화하다 결국엔 다투게 되는 이유

부모와 자녀의 대화, 대화의 장벽은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못하는데서 온다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가출한 아이들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집 나간 딸들을 애타게 찾는 부모, 그리고 청소년 쉼터에서 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애타게 찾은 아이들이지만 부모는 이들과 어떻게 대화할 줄을 모릅니다. 힘겹게 몇 마디를 이어가다 다시 서로 다투게 되고 결국에는 높이 쌓여 있는 그 대화의 장벽 앞에 무너지고 말더군요. 아이들은 쉼터로 들어가고 부모는 아주 허탈한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비단 이 가정의 문제만이 아닐 것입니다. 왜 어른들은 아이들과 대화하면 결국에 다투게 되고, 감정의 골이 져서 도리어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일까요? 몇 가지의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첫째는 아이를 내 ..

코이네 교육 2013.02.14

어르신들과 4대강 토론하다 결론적으로 들은 기막힌 말

4대강 사업, 어른들과 대화하며 듣게 되는 기막힌 말 얼마 전 사석에서 연세가 좀 되신 어르신들과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모두 목사님들이셨구요. 저까지 네 명이 식사를 했죠. 그 중에서 제가 나이가 제일 어렸습니다. 어쩌다가 4대강 살리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 분이 이건 꼭 해야하는 사업이라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지금 언론에 4대강 문제들이 하나씩 터져나오는 것을 모르고 계신 것인지 ..평소에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이건 아니다 싶어 저도 이야기에 끼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생태계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4대강 살리기가 얼마나 허구적인 내용인지를 하나하나 짚어갔습니다. 그분도 나름대로 많은 내용을 알고 계셨지만 대부분 예전 보수언론을 통해 이야기된 물부족과 ..

코이네 시사 2013.02.12

자살을 결심한 사람, 과연 종교가 도움이 될까?

자살과 신앙, 언제 사람은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것일까? 얼마 전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한 분이 마침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상당한 재력가의 아내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왔는데, 최근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이후 그녀는 두문불출 하며,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살았다. 그녀의 절친한 친구 몇 명만이 그녀를 잠깐 만날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나자 이 마저도 연락을 끊어버렸던 것이다. 바로 그 절친한 친구 중 한 분이 우리 교회 교인이라 그 분의 부탁을 받고 얼굴도 모르지만 그녀를 위해 꽤 오랫동안 기도하였다. 그런데 거의 일년이 지났을까 사실 그 분에 대해 그 때쯤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주일에 그 친구되는 성도님이 안타까운 얼굴로 "목사님 이전에 제가 기도해달라던 친구 있죠?..

코이네 신앙 2012.10.08

시험 전 이틀만에 10점 올리는 수능도사들의 비법

수능도사들의 시험전략, 시험 전 이틀만에 10점 올리는 방법 제목을 아주 거창하게 달았습니다. 아주 낚시성의 글이 아닌 바도 없지만 그래도 잘하면 좋은 방법이기에 권해봅니다. 물론 제가 수능 시험칠 때와는 20년 이상의 차이가 있지만, 그동안 서울대에 합격한 아이들의 공부방법을 훔쳐본 바로 그래도 효과가 있겠다 싶어 권합니다. 1. 충분히 잠을 자야한다. 수능 이틀 남겨놓고 밤샘 한다는 것은 시험 망칠려고 작정하는 것이죠. 지금부터는 컨디션 조절을 해야할 때입니다. 도리어 잠을 푹 자면 머리 회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답니다. 2. 시험시간표에 맞추어 그 시간에 그 과목 시험 문제를 푼다. 일종의 시험 리허설을 하는 것이죠. 오전 8시30분부터 시험시간표에 맞추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한 일주일을 이렇게 ..

코이네 교육 2011.11.09

어렸을 때 신동이란 소릴 듣던 아이, 영재가 되지 못한 이유

영재교육, 세계의 영재들의 교육과정을 조사해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 부모들은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그러면서 연신 감탄사를 발하면서 하는 말이 "우리 애는 천재야" 하는 말을 쉽게 하죠. 저도 애를 넷을 키우고 있습니다만 4세때까지 아이들이 하는 짓을 보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별난 일을 합니다. 큰 애는 3살 때 한글과 숫자를 모두 깨우쳤습니다. 그것도 누가 가르쳐주지 않고, 그저 한글을 가르치는 비디오만 몇 번 보고 나더니 말도 제대로 못하는 녀석이 책을 읽더군요. 그리고 어느 날 (그 땐 서울에 살았는데) 부산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는 장면을 보고, 저희 부부는 거의 경악에 가까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우와~ 천재..

코이네 교육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