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1

자녀와 게임하면 항상 져주는 아빠 그 깊은 속마음

창세기32장, 얍복강에서 밤새도록 씨름한 야곱, 야곱이 이스라엘로 이름을 개명한 이유 창세기 32장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과 헤어진 야곱은 그의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런데 그 길을 가는 중에 그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며, 그 땅 이름을 마하나님, 즉 하나님의 군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라 명령하셨고, 그가 그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렇게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시며 야곱을 격려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모한 일을 명령하시며, 이것을 순종하도록 강요하시는 분으로 잘 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무모한 명령을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여야 그것이 믿음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무모하게..

코이네설교 2012.08.08

처가와의 갈등 야곱은 어떻게 풀어갔을까?

창세기 31장,처가와의 갈등, 야곱은 어떻게 해결해 갔을까? 창세기 31장 거자필반(去者必返)이요,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듯이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 헤어질 때가 있습니다. 20년을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의 집에 머문 야곱, 이곳에서 그는 아주 큰 부를 이루었고, 여기에 정착해서 살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장인 가족들이 그를 경계하고 힘들게 한 것이야 충분히 겪었고, 도리어 이런 어려움을 통해 더 큰 기회를 만들어온 야곱입니다. 그런데 상황은 야곱을 그렇게 안주할 수 없도록 만들어갑니다. 그의 장인과 처가집 식구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에 대한 불평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고, 적개심도 공공연히 드러냅니다 라반과 그의 가족들을 보면 참 그릇이 얕은 사람들..

코이네설교 2012.07.26

남편을 속인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방조하는 하나님

창세기 27장,속임당한 이삭, 아내 리브가와 아들 야곱의 공조, 그리고 방조하는 하나님 창세기 27장 남편을 속인 아내와 아들 그리고 방조하는 하나님 창세기 27장을 읽으면 성경은 우리를 여러모로 당황스럽게 합니다. 아버지는 큰 아들을 어머니는 작은 아들을 편애합니다. 큰 아들을 편애하는아버지 이삭이 큰 아들이 자신의 장자권을 작은 아들에게 판 사실을 아는 지 모르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들 가족의 전통대로 큰 아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작은 아들을 불러 남편을 속일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는 큰 아들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작은 아들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도록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모자의 계획은 적중해서 자신들이 꾸민 계획대로 일이 진행됩니다..

코이네설교 2012.06.14

에서와 야곱, 왜 하나님은 에서를 버렸는가?

창세기 25장,야곱과 에서, 하나님은 왜 에서를 버렸는가? 창세기25장 아브라함이 별세한 후 이삭의 시대가 문을 엽니다. 이삭은 아내 리브가에게서 쌍둥이 아들을 낳습니다. 큰 아들의 이름은 에서, 작은아들의 이름은 야곱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쌍둥이면서도 외모와 성격 모두 완전 다른 이란성입니다. 큰 아들 에서는 몸이 붉고 털이 많은 사람입니다. 기질이 호탕하고, 성격이 급하며, 사냥을 좋아하는 그야말로 사나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야곱은 집안에 있기를 좋아하고 성격이 세밀하며 말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만일 저보고 둘 중 누구와 친구가 되려는가 묻는다면 당연히 에서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단순하며 기분파이기 때문에 잘만 비위를 맞춰주면 덕볼 일이 많고, 또 의리파입니다. 자기가 손해볼지언정..

코이네설교 2012.05.02

아브라함의 죽음과 남겨진 자녀들 그리고 전쟁

창세기25장, 아브라함의 죽음과 남겨진 자녀들 창세기 25장 아브라함의 아내가 127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175세에 그 수를 다하였는데, 아브라함과 사라의 나이 차가 10년이니, 아브라함은 사라가 세상을 떠난 후 38년을 더 살다 갔습니다. 이삭이 나이 40에 장가를 들었으니, 사라가 세상을 떠난 후 3년이 되던 해였던 것이죠. 당시 조혼의 풍습을 감안하면 이삭은 상당히 늦은 나이에 장가를 든 것인데, 왜 이리 아들의 결혼을 미뤘는지 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나중에 천국에서 사라에게 물어보면 대답해주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사라의 빈자리가 아브라함에게는 엄청 컸을 것입니다. 100년을 함께 살아온 동반자가 떠났는데 그 마음의 충격이야 어떠했겠습니까? 그래서인지 아브라함은 130..

코이네설교 2011.12.06

이삭의 결혼,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지혜로운 종의 기도

창세기35장,이삭의 결혼, 며느리를 구하는 아브라함,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종의 기도 창세기 24장 동양문화권에서는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하여 사례(四禮)를 치르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사례란 곧 관례.혼례.상례.제례를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인륜지대사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혼례입니다. 결혼은 그만큼 인간사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두 가지를 가정과 교회라 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런 중요한 인륜지대사를 아브라함 가정에서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아들 이삭이 그만큼 장성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25장 20절에 보면 이삭이 나이 마흔에 결혼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흔이면..

코이네설교 2011.10.04

아들을 내놓으라는 잔인한 하나님, 내주는 비정한 아브라함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창세기22장 성경에서 제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바로 창세기 22장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을 지시하시고 또 아브라함 역시 상식으로 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르거든요. 저도 신학을 하기 전까지 이 부분을 읽을 때는 가슴이 벌렁거렸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가 밀어닥치더군요. 무슨 이야기냐구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100세가 되던 해 아들을 하나 주었습니다. 바로 이삭입니다. 얼마나 귀한 아들이겠습니까? 저도 첫 딸을 낳았을 때 얼마나 이쁜지 아침에 출근할 때 제 포켓에 넣어 갔으면 싶을 정도였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런 소중한 아들, 그 아들이 어느 정도 장성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

코이네설교 2011.07.28

아브라함을 찾아온 팔레스틴의 패자 아비멜렉의 굴욕

창세기21장,아브라함의 영적권위,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찾아오다 창세기 21장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고 또 큰 아들 이스마엘이 새로운 부족을 이루어가면서 점점 번성해져갔습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이 강성해가자 그 당시 팔레스틴 지역의 패권자인 블레셋의 왕 아비멜렉이 그의 군대장관과 함께 찾아옵니다. 아브라함과 평화조약을 맺기 위해서죠.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아브라함이 그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인 것에 비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이 바뀌어 이제는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게 된 것이죠. 그런 아비멜렉에게 아브라함은 흔쾌히 손을 내밀어 잡아줍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이 자신의 우물을 빼앗은 것에 대해 책망합니다. 아비멜렉은 자신은 몰랐던 ..

코이네설교 2011.07.1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사면초가에 몰린 아브라함

창세기 21장, 하갈과 이스마엘, 사면초가에 몰린 아브라함 창세기21장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도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죠. 우리네 삶이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가 잘 되서 겨우 한숨 돌리는데 또 다른 문제가 예상치 않게 터져나오는 것이죠. 그럴 때마다 정말 왜 이리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언제 어떤 일이 터져나올지 몰라 늘 불안 속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마귀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우리를 더욱 심하게 옭아 매고, 우리는 그런 속에서 삶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불안 가운데 살아가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제 아들 이삭을 낳아 그렇게 소원했던 염원을 이루어 너무 기쁘고 행복한데, 엉뚱한 데서 문제가 불거져 나와..

코이네설교 2011.06.14

벼랑끝에 몰린 사라를 웃게 하신 하나님

창세기21장,이삭의 출생,사라의 불임을 해결해주신 하나님과 사라의 웃음 창세기 21장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아브라함의 가정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 집을 방문한 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라에게 배가 불러왔을 때 사라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처음에는 혹시 내가 병이 걸린 것이 아닐까 걱정도 무척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임신이고, 10달을 지나 아들을 낳았을 때 정말 사라의 마음은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난 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여 언약의 백성의 표징을 갖게 했을 때 사라는 너무 기뻐서 모여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이나 했겠는가? 그런데 아브라함의 노년에 ..

코이네설교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