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1

아브라함이 미녀는 괴로워라고 말한 사연

창세기20장, 아름다운 아내를 사라를 누이라 속인 아브라함 창세기20장 창세기 20장에는 또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전 애굽(이집트)에서 한 번 당했던 일을 다시 반복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20장에 일어난 일이 시간상으로 언제인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창세기는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책은 아니기 때문이죠.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아브라함은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그랄이라는 지방으로 삶의 터전을 옮깁니다. 아마 가뭄이 그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팔레스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가뭄이 들면 일단 지중해연안인 그랄지방으로 옮겼다가 더 심해지면 이집트의 나일강 유역으로 이주했거든요. 아브라함은 자신의 터전이 아닌 곳에서 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내 사라가 너..

코이네설교 2011.05.14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소돔과 고모라성에 미련을 못버린 결과

창세기 19장,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그녀는 왜 소금기둥이 되었을까? 창세기 19장 이제 천사들이 소돔과 고모라성으로 들어섭니다. 성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자 롯이 그들을 청하여 자기 집으로 모십니다. 아마 이전 목축을 하던 생활의 습관이 있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낯선 손님을 대접하는 것은 단지 목축업을 하는 이들만 아니라 당시 팔레스타인 전체의 공통적인 풍습인 것을 감안하면, 소돔과 고모라성은 당시 다른 도시와는 상당히 인정이 메말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롯의 집에 낯선 사람이 왔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 동네 사람들이 노소를 무론하고 몰려와서는 롯에게 그 사람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가 그들로 상관하리라" 라고 말합니다. 즉..

코이네설교 2011.05.11

하나님 의인을 악인과 같이 죽이심은 부당합니다

창세기 18장,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끝까지 기도하는 아브라함 창세기 18장 아브라함 집에서 식사를 마친 하나님께서 이제 그 집을 떠나려 하십니다. 그런데 전송나온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왜 그리 특별한 존재인지를 말해주죠. 이 부분을 표준새번역본으로 옮겨보겠습니다. "내가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룰 것이며, 땅 위에 있는 나라마다,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

코이네설교 2011.05.08

손님접대 제대로 하려면 아브라함을 본받으라

창세기18장, 지나가는 나그네를 대접하는 아브라함 창세기18장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사는 곳으로 다른 두 천사를 대동하고 나타나셨습니다. 인간의 모습이었죠. 아브라함도 이 분이 하나님이신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먼길을 떠나는 나그네라고 여겼습니다. 그런 그들을 아브라함이 발견하자 그는 그들을 자기 집으로 모셔서는 지극 정성으로 섬깁니다. 얼마나 손님대접을 잘 하였는지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시고는 다시 아브라함에게 내년에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약속해주십니다. 이 때는 사라가 이 말을 듣고는 웃다가 들켜서는 다시금 아들 이름이 이삭이라고 하십니다. 지금도 목축을 하는 베드윈들의 풍습에는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한다는 일종의 관습이 있습니다. 이런 관습이 생긴 것은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기..

코이네설교 2011.04.27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 그 이름에 숨겨진 비밀

창세기 17장, 100살의 아브라함이 낳은 아들 '이삭' 이름에 숨겨진 비밀 창세기17장 창세기 17장과 18장은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사건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름을 바꾸고, 그리고 아들의 탄생에 대해 아브라함에게 약속해주신 것이 17장이고, 18장에는 하나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아브라함을 찾으셔서 이번에는 아내 사라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약속을 해주십니다. 17장 서두에 이 사건이 아브라함의 99세 때 일어난 일이기에 99세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두 번 만나신 것인지, 아니면 같은 사건인데 두 가지 이야기로 전해오는 것인지는 학자들 간에 논란이 있습니다. 성경 상으로 보면 17장 서두에 이름이 바뀌기 전의 이름인 '아브람'으로 이름을 기록하고 있고, 18장에는 바뀐 이름인..

코이네설교 2011.04.07

할례와 아브라함의 개명 그리고 포경수술에 대한 논란

창세기 17장, 할례와 포경수술, 그리고 아브라함의 개명 창세기 17장 아브라함의 나이 99세, 그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누구 말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하였는데, 아브라함을 보면 그 말이 사실인 듯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 때 나타나셔서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언약의 백성이 되는 표징을 몸에 새겨 언제 어디서라도 그 사실을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과 또 하나는 이름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내년에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다시금 약속해주십니다. 먼저 아브라함이 이름을 바꾸게 된 것부터 살펴봅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이 아브람입니다. 창세기 17장까지는 아브람이라고 지칭하고 있고, 이후부터는 아브라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아내 역시 원 이..

코이네설교 2011.04.01

갈등이 깊어가는 아브라함의 두 아내, 갈수록 꼬여만 가는 인생 앞에 선 당신

창세기 16장, 사라와 하갈의 갈등, 브엘라해로이 그 샘 이름에 있는 인생의 묘결 가나안 땅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아브라함에겐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식이 없다는 것이죠. 그의 나이가 85세 되었고, 아내의 나이가 75세가 되었는데도 아직 자녀가 없다보니 이들의 걱정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사라를 통해 아들을 주신다고 하였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마냥 기다리자니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들은 당시 그 지역의 풍습을 따랐습니다. 자신이 임신을 못하게 되는 경우 자신의 부리는 몸종이나 노예를 대신하여 대를 잇게 하는 것이었죠. 이전에 씨받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그런 씨받이를 통해 대를 잇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이네설교 2011.03.29

아브라함에게 계약서를 써주신 하나님

창세기15장, 아브라함에게 계약서를 작성하신 하나님, 팔레스타인의 계약방식 창세기15장 팔레스타인의 남북전쟁이 끝난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예전에 하셨던 약속을 다시 해주십니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그런데 하나님의 이같은 말씀에 아브라함은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아무리 많은 복을 주신들 그것을 물려줄 자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아브라함의 나이를 추정해보면 대충 80세가 넘었을 것입니다. 네 자손이 바다의 모래같이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나이 80이 넘었는데도 모래와 별은 커녕 아들 하나 변변히 있질 않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내게 무엇을 주시려 합니..

코이네설교 2011.03.19

아브라함과 318 특공대

창세기14장,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318특공대를 이끌고 나선 '아브라함', 그리고 멜기세덱과 십일조 창세기 14장입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시대는 우리나라의 단군왕검과 거의 같은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당시는 부족국가가 점점 발전해가는 그런 시기였고, 지역을 다스리는 강력한 부족이 주변 세력과 연합하여 하나의 나라를 이루고 있는 그런 사회였습니다. 아브라함도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한 부족의 족장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당시 이런 부족국들의 세력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 주변에 있던 부족들이 강력한 연합전선을 형성해서 전쟁을 벌인 것이죠. 시날왕 아므라벨, 엘라살왕 아리옥, 엘람왕 그돌라오멜, 고임왕 디달이 한 편이 되었고, 소돔왕 라와 고모라왕 비르사와, 아드마왕 시납과 스보임왕 ..

코이네설교 2011.03.01

왜 아브라함을 대인배라 할 수 있는가?

창세기13장, 조카 롯과의 갈등을 풀어가는 대인배 아브라함,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창세기 13장입니다. 애굽에서 아브라함은 등에 식은 땀을 흘려야 할만큼 얼굴이 화끈거리는 수치스런 일을 겪고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신기하게도 그런 부끄러운 아브라함의 편을 들어주시고, 아브라함의 약점을 감싸 안아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집트에서 더이상 머물 수 없어 조카 롯과 아내 사라 그리고 가속들을 이끌고 다시 예전에 장막을 쳤던 벧엘과 아이 사이의 초원지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전에 이 초원을 떠나기 전에는 롯이나 아브라함의 식구들이 모두 살기에 넉넉한 곳이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왔을 때 이곳이 좁아진 것이죠. 이유는 다른 게 아닙니다. 아브라함이나 롯 모..

코이네설교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