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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돈나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라도 얻고 싶은 것

코이네 2016. 8. 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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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팝의 여왕 마돈나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얻고 싶은 것은 바로 어머니, 어릴 적 여읜 어머니의 빈자리였다.


"팝의 여왕"으로 불리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팝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국의 세기적인 대중 가수 마돈나, 본명은 마돈나 루이스 치코네(Madonna Louise Ciccone, 1958년 8월 16일 ~ )로 그녀는 가수 뿐 아니라 배우, 엔터테이너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돈나는 미시간 주 베이시티에서 태어나 1977년 가수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와 1983년 데뷔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마돈나는 상업적인 뮤직비디오와 성적 매력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을 뿐만 아니라 Ray of Light (1998)과 Confessions on a Dance Floor (2005)로 그래미 상을 수상하며 음악적으로도 인정받은 가수입니다. 오랜기간 가수로 활동하면서 많은 히트 곡들을 만들어냈는데 "Like a Virgin", "Papa Don't Preach", "Like a Prayer", "Vogue", "Frozen", "Music", "Hung Up", "4 Minutes"은 마돈나를 대표하는 노래들입니다. 

총 음반 판매량은 현재 세계적으로 3억 장을 넘겼고, 이는 여자 가수 중에선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빌보드는 빌보드 핫 100 차트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50년간 아티스트들의 빌보드 핫 100 성적을 발표했고, 마돈나는 비틀즈에 이은 2위에 올랐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습니다 .미국의 잡지 《타임》은 마돈나를 "지난 수 세기 동안 가장 강력한 여자 가수"라고 했고, 세계 많은 여자 가수들의 우상, 영감으로도 꼽히고있습니다.


마돈나_싸이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을 추는 마돈나

 

이렇게 유명한 마돈나지만 그녀의 자유분방한 태도와 종교적인 문제로 기독교인들에게는 타락한(?) 연예인의 대명사로 여겨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돈나에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숨은 과거가 있었습니다. 한 텔레비전 토크쇼에서 마돈나를 출연시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하는 사람도 마돈나에게 으레 하는 상투적인 질문을 던졌고, 마돈나 역시 으레 하는 상투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거기에 앉아 계속 말을 주고받다가, 어느 순간 인터뷰하는 사람이 다음 질문의 서두를 이렇게 꺼냈습니다.

‘당신은 정말 모든 것을 가진 여자입니다. 가수에, 배우에 책까지 썼지요. 돈에, 명예에 미국 대중 문화에서 차지하는 위상까지 갖추지 않았습니까? 표지 모델이라면 거의 안 해본 잡지가 없어요. 세계적인 인물 정도가 아니라 세계적인 힘이라고나 할까요.’

그녀의 말을 듣는 동안 마돈나는 전부 옳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자가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혹 이 모든 것은 포기하고서라도 얻고 싶은 것이 혹시 있습니까?"
 
순간 마돈나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이내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고, 입술이 떨리고 있었습니다. 마돈나는 숨을 한 번 들이마시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있었으면….’”

마돈나_타임지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된 마돈나

 


그녀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잃어버린 상실의 아픔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마돈나 루이스(옛 포틴)는 1963년 30세의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그 땐 너무 어린아이였다"고 고백한 것처럼 어린시절에 어머니를 여의 마돈나의 상실감은 엄청났던 것입니다. 

그녀가 상실한 어머니와의 관계는 그녀가 소유한 부와 명예와 쾌락을 모두 포기하고서라도 선택하고 싶은 가장 소중한 생의 의미였습니다.

그녀는 세상적으로 말하면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추구해온 것은 참된 만족에 대한 환영(幻影)이었을 뿐이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실존적 텅 빈 공간을 만족시켜 줄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리워하는 어머니라는 빈 공간은 절대자만이 채우실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돈나의 고백 속에서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소유하는 것보다 더 깊은 것이 있어야 만족하는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by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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