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신앙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서 말하는 기도의 이해,

코이네 2016. 9. 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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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은 그의 저서 기독교 강요에서 기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기도 : 믿음의 최상의 실천이며 우리는 이것을 통해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1. 사람에게는 선이란 것이 없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에게 선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면 구원은 내가 스스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밖에서 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또 이것을 바라게 된다. 

 

2. 참된 선함을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를 계시하셨고, 계시는 거저 주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호와께서는 불행한 우리에게 행복을 , 궁핍한 우리에게 모든 부를 주시겠다고 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보고를 우리에게 열어 보이시고, 우리의 믿음이 전적으로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우러러보며, 우리의 모든 기대가 그를 의지하며, 우리의 소망이 전적으로 아들에게 밀착하여 안식을 얻게 하신다.

 

마치 우리가 넘쳐 흐르는 샘물에서 물을 퍼내듯 은혜를 그리스도께로부터 얼마든지 얻도록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3. 우리는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줄 아는 그것을 찾으며, 기도로 그에게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의 주인이시며, 그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신 것과, 그에게 구하라고 격려하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그의 앞에 가서 달라고 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땅 속에 감추인 보화가 어디 묻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도, 그 보화를 무시하는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무 유익이 없을 것이다.

 

4. 그래서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기도를 등한시 할 수 없다. 믿음은 복음에서 나는 것과 같이 믿음을 통해서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훈련을 받는다. (롬10:14-17)

 

그러므로 하늘 아버지 곁에 우리를 위해 저장되어 있는 보물에 우리의 손이 닿으려면 기도의 힘을 빌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는 교통이 있으며 또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약속하셨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믿었고, 필요한 때에는 그 약속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체험하기 위하여 우리는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서 직접 하나님께 호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기대해도 좋다고 약속하신 것은 또한 기도를 통해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하늘 아버지께서 전적으로 위와 함께 계시는 분으로서 자신을 나타내시기를 기도함으로써 기원한다. 따라서 위의 양심에 특별한 평화와 안식이 온다. 우리는 긴급히 필요한 일을 주 앞에 알리고 나서, 우리의 어려운 일들을 주께서 샅샅이 아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또 주께서는 우리를 가장 잘 돌보아 주실 의사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완전히 안심한다.

 

 

 


by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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