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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7:15] 양의 옷을 입은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_박동진목사

코이네 2020. 6. 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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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선지자를 삼가라

마태복음 7:15-20

설교 : 박동진 목사(소토교회)

 

 

 

예수님은 우리에게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런 말씀을 설교할 때는 참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잘못하면 이 거짓선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거짓선지자인가? 저도 제 자신을 이 말씀을 따라 살펴보고자 합니다.

 

거짓선지자는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거짓선지자와 나중에 변질 된 선지자입니다.

 

처음부터 거짓 선지자는 참 가리기 쉽습니다. 보통 이단들이 그렇고,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경계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들은 가려내어 배척하면 됩니다. 하지만 변질된 선지자들은 참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들은 정통교회의 울타리에 있고, 정통교회의 보호를 받으며 거짓 선지자 짓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교회 밖에서 교회를 어지럽히고, 또 하나는 교회 안에서 교회를 오염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거짓선지자들은 교회를 무너뜨리는 적그리스도 짓을 합니다.

 

거짓선지자를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요?

 

첫째, 주장하는 말이 성경적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보통 이단의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으며, 성경과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는가? 사도신경을 나의 신앙으로 고백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는 이단이며, 거짓선지자입니다. 이런 이단들은 배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방법입니다. 이 이단들은 일반 성도들의 약점을 잘 알고 있고, 또 어떻게 유혹하면 되는지 노하우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이단인 줄 알면서도 이단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둘째, 선지자 노릇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선지자들,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이들의 목적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늘 조심스럽습니다. 혹 내가 잘못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닌가 하고 행동이나 말이나 사역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그 목적인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욕 차리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관심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고, 안락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존경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을까에 있습니다.

참 선지자들은 사명과 교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만, 거짓선지자들은 자신을 위해 교회와 사명을 희생합니다. 강도가 양들에게 온 목적은 빼앗고 죽이고 파괴하기 위함입니다. 이 거짓선지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며, 교회를 파괴하는 짓도 서슴치 않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고 있는가?

 

참선지자는 성령으로 늘 훈련받고 성령충만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때문에 성령을 통해 그 인격이 변화되며 예수님을 점점 더 닮아갑니다. 하지만 거짓선지자들은 마귀의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무시하고, 인격을 파괴하고, 함부로 행동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려 합니다. 거짓을 일삼고, 위선적으로 행동하며, 표리부동한 그런 삶의 행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넷째, 교회의 덕을 세우는가?

 

당연히 참선지자는 교회를 부흥성장하는 일에 힘을 쏟습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합니다. 하지만 거짓선지자들은 교회를 자신의 출세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교회를 자신의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외적으로 부흥성장하게 되면 이를 자신의 성공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섯째,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참 선지자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거짓선지자들은 그런 사명에 대해 둔감하고, 외면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일이 자신에게 별 이익을 주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그 자신이 사회적 개혁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셔서 참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알며, 참은 받아들이고 거짓은 배척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주님의 좋은 제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

 

by 코이네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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