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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4:23]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_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0. 10. 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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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본문 : 4:23-25

2014.5.25.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자 : 박동진 목사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증거하실 때에 세 가지 사역을 하셨습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Teaching)교사로, 전파하시는 (Preaching) 선교사로, 병들고 약한 자를 고치시는 (Healing) 의사가 되셨습니다.

이 모든 사역의 핵심은 회복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치료받고 회복되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어떤 병을 앓고 있습니까?

 

1. 인간은 신체적인 병으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2. 마음의 병도 있습니다.

3. 의식의 병도 있습니다

4. 영적인 병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질병들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일단 사람은 이러한 병으로 인해 나날이 쇠약해지고 죽음과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병의 고통을 호소하며, 어떻게 하든 이 병을 고치고자 애를 씁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17)고 하십니다. 주님은 이런 우리의 모든 병을 치료해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병든 몸을 들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쓸 데 있느니라”(9:12)

 

그런데 예수님의 치료를 보면 단지 병만 고쳐주는 것이 아닙니다.

열두해 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의 경우를 보면 다음의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아픔의 현장에 함께 하시고, 그들을 어루만지며 위로하십니다.

병든이들이 주님을 찾아오기도 하고, 주님께서 그 현장에 찾아가기도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병든 이들을 직접 만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병 때문에 기피하고, 외면할 때라도 주님은 그들을 박대하지 않고 만나주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며, 그 눈의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주님께 치료받는 자들은 병 때문에 고생한 자신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나님께 버림받거나 저주받은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은혜를 받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주님의 능력으로 그 병을 깨끗하게 치료하십니다.

어떤 때는 말만으로도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특별한 치료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병에 걸렸든지 주님께서 고치고자 하시면 여지없이 깨끗하게 치료되어 집니다. 죽음의 병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치료하시지 못하는 질병은 없습니다.

 

세 번째로 그들의 영적 정체성을 회복시켜줍니다.

열두해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그 여인은 육체적인 질병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은 상처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서 피가 나는 병이기 때문에 부정한 사람이며, 하나님께 저주 받은 사람이라는 손가락질까지 받고 살았습니다. 그러니 그 자존감은 완전히 바닥을 친 그런 불쌍한 여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여인의 질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선포하시면서 믿음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해주십니다. 주님의 이 말로 그녀는 병에서 치료될 뿐 아니라 나는 하나님의 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그 사람의 마음의 병과 자존감까지도 치료해주셨습니다.

 

네 번째로 그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하여 어엿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워주십니다. 그 여인은 자신이 치료된 것을 아무도 모르게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것을 대중들에게 보이셨고, 그 여인이 치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도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모든 사람에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이 여인을 부정하다고 멀리하지 말고 함께 어울려 살라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주었습니다. 주님의 치료는 전인적이며, 그 인생을 새롭게 회복시켜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병들었을 때에 그저 의술의 힘으로, 약의 능력으로만 치료하겠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병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치료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병원에 가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도 하나님의 치료가 되게 하고, 약으로, 자연치유로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이 모든 치료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고백하며, 그 모든 치료의 방법에 주님의 능력이 임하며, 주님이 역사하시기를 기도하여서, 주님이 치료하셨습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저 병만 치료받기보다 주님께서 우리의 전인을 치료하여서 우리 인생을 새롭게 하시도록 맡겨야겠습니다.

 

  by코이네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