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수1:2] 약속의 땅으로 가라_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1. 5.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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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으로 가라

 

읽을 말씀 : 1:1-9

암송할 말씀 :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1:2)

 

 

 

본문은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그에게 사명과 용기를 주시는 내용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계속됩니다. 모세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일이 중단되거나 변경되지 않습니다. 모세는 모세가 해야 할 일을 다 하였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은 여호수아의 몫이 되었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다음 몇 가지의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1.약속의 땅으로 가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1:2-3) 가나안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 야곱에서 네 자손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땅입니다. 하나님은 그 땅에서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 같이 번성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참 오랜 시간을 계획하였고, 또 그 약속을 지키고자 애굽에서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광야를 거쳐 마침내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선택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기까지 이끌어냈습니다. 모세는 모세가 해야 할 최선을 다하여 그 사명을 이루었습니다. 아쉽게도 모세는 그 땅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것은 여호수아와 남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합니다. “약속의 땅으로 가라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하신 그 약속을 믿고 나가 그 땅을 밟으라는 말씀입니다. 믿는 자는 순종합니다.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며, 그 복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는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2. 강하고 담대하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명령하십니다.(1:6)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가나안 땅을 향하여 전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사람은 싫증나고, 자기에게 유익이 없다 싶으면, 떠나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당할 자 없으며, 우리를 이길 자가 없습니다.(8:31-39)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고 담대하게 조종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의지로 강하고 담해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할 수 있습니까? 훈련해야 합니다.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도전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마귀와 대적하는 훈련을 해야 하며, 두려움과 대적하는 훈련,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의지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훈련은 난해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의지하며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먼저 기도하는 습관을 키웁시다. “하나님 도와주소서.” “하나님은 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성령님 함께하소서.” 이런 짧은 내용의 기도지만 이것을 매 순간마다 반복하며 계속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며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런 습관이 되도록 꾸준히 계속해서 훈련하면, 우리는 강하고 담대하라하실 때 강하고 담대하게 행동하며,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3. 말씀대로 지켜 행하라.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을 위해 진군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1:8)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대로 가나안 땅을 밟고 정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가는 길이 형통하고 평탄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고한 명령을 성취하는 것은 단지 그 땅을 정복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약속한 땅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정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정복하지 않은 땅은 하나님이 주리라 약속한 땅이 아닙니다. 그런 땅에 아무리 많이 차지해도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입니다. 흔히 모로 가도 서울에만 가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서울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뜻과 계획은 사람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변해도 계속됩니다. 믿음으로 밟는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체험하며 확인합시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언약의 땅에 들어와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여 약속의 땅을 살아가는 백성답게 은혜 충만하게 살아갑시다. (*)

 

by 박동진 목사(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