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시25:1] 다윗이 고난과 시련을 이긴 비결

코이네 2021. 6. 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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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읽을말씀 ; 25:1-22

외울말씀 ;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25:5)

 

 

 

동화를 보면 주인공이 많은 시련을 겪어도 마침내 그 시련을 이기고 나면 오래오래 행복하였다고 말로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의 시련을 극복하고 나면 또 다른 시련이 다가옵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왕이 되기 전에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고, 왕이 된 후에도 그런 시련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을 두고 이스라엘 최고의 성군이라고 칭찬합니다. 다윗이 이렇게 추앙받는 성군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닥쳐온 시련을 잘 이겨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시련이나 역경 없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바람과 달리 시련과 역경은 늘 우리를 찾아옵니다. 이 반갑지 않는 손님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착한 사람 못된 사람, 믿음이 좋은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가리지 않습니다.

다윗은 그 누구보다 많은 시련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는 어떻게 그 어려운 고난과 죽음의 골짜기를 통과하는 시련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시편 25편은 그가 그에게 닥쳐온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다름 아닌 그가 주님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다윗은 자신의 원수들에게 쫓겨 생명이 경각에 달렸을 때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기다린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와인데, 이 말은 기다리다, 기대하다, 바라다, 소망하다는 뜻입니다.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해주실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갖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을 말합니다. 구원의 소망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갖고 기다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그를 도와주셨고, 그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기도한 대로 그의 원수들이 이기지 못하게 하였고,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셨으며, 그의 인생을 부끄럽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이의 눈길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2. 여호와의 모든 길

 

우리는 늘 모험 속에서 살아갑니다. 늘 미지의 시간을 대하게 되고 살아갑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내 인생길을 제대로 가려면 배워야 합니다. 누구에게 배워야겠습니가? 바로 우리 인생을 지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실 수 있습니다.

다윗은 간절히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여삐 보아주시고, 나의 죄와 허물은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죄인에게 주님의 도로 교훈하시고, 온유한 자에게 그 도로 가르쳐주십시오.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입니다. (10)

그렇습니다. 다윗은 늘 주님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잘못했을 때는 회개하였고, 또 바른 길을 가기 위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시고, 보여준 길이 가장 온전한 길임을 믿고 따랐습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그는 하나님의 길에 섰으며, 하나님의 길을 따랐으며, 하나님의 길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길이 바로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는 길이었습니다.

 

3. 여호와의 친밀하심

 

다윗은 누구보다 하나님과 친했습니다. 시편 1편에 의인이 복있는 사람이라고 노래합니다. 그 의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겁게 듣고, 또 그 말씀을 밤낮으로 그 마음에 새기며, 그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워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과 친한 사람입니다. 늘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듣고 싶고, 한시라도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이런 친구들이 찐한 우정을 나누게 되며, 나중에는 서로를 위해 목숨을 내 던질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14여호와의 친밀하심이라는 구절을 새번역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의논하시며, 그들에게서 주님의 언약이 진실함을 확인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이런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흉금을 털어놓고 진심으로 서로를 위해 의논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대는 관계. 하나님과 의논하면 그 결과가 어떻겠습니까? 해결 못할 일이 있을까요?

다윗이 그랬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아주 친밀한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떤 문제 어떤 일을 겪어도 늘 하나님과 흉금을 털어놓고 의논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했습니다.

 

4.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계속되는 고난 속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의 영혼을 지키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환경이 계속되면 우리의 영혼이 약해지며, 마귀는 이 틈을 타 우리를 시험합니다. 이럴 때 우리의 영혼을 지키는 방법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께 악착같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새 힘과 위로와 평강을 주십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실망한 신자여! 위로의 주님께 가서 위로를 구하시오. 그의 기쁨을 당신의 마음에 부어 넣으시오. 땅위의 친구들에게 가지 마시오. 당신은 결국 당신을 괴롭게 하는 욥의 친구를 얻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 시험과 환난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과 교훈을 받게 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119:71)

 

성프란시스는 말썽꾸러기로 태어나 방탕하게 살다가 중병을 얻었고,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결국 성자란 칭호를 듣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문학가였던 밀턴은 실명한 후에 그의 저작 중 가장 위대한 실락원을 썼다고 합니다. 베토벤도 본래 천재적인 음악가였으나 귀가 먼 뒤에 그전보다 더 위대한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모세도 애굽의 호화로운 궁전에서 도망 나와 광야의 고독한 생활 중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어려움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염려 말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하나님을 만납시다.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더 많이 찾고 찾다보면 다윗처럼 하나님과 친밀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길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할 것입니다. 고난 때문에 더 강해지고 성숙된 모습으로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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