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영적전쟁
(그리스도인의 새생활 19과)
읽을 말씀 : 벧전 5:7-10
외울 말씀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벧전 5:8-9)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우리는 죄와 한 몸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원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죄와 분리되었고, 죄에서 해방되어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죄를 거부할 수 있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속에는 성령이 거하셔서 우리를 다스리고 보호하며, 우리를 마귀와 모든 악한 것으로부터 지켜주시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는 죄의 노예였지만 구원받은 우리는 죄를 대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를 부추기며 죄를 통해 우리를 지배하려던 마귀의 대적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며 죄와 싸우는 영적전쟁 상태에 있으며, 성령을 의지하여 이 전쟁에서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1. 지금 현재 우리를 대적하고 있는 마귀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습니까?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는 시험하는 자입니다. 이 시험은 우리의 공부 수준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선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련을 주기도 하고, 죄의 길로 유혹하기도 하며, 헛된 생각을 품게 하고, 거짓말을 잘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일을 생각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하나님을 찾지 못하게 하게,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을 떠나게 만듭니다. 이것이 마귀가 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시험의 목적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는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며 정답을 말합니다. 주님은 이런 베드로를 칭찬합니다. 이렇게 칭찬받던 베드로가 한 순간에 주님의 엄한 질책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이제 나는 십자가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하자 베드로는 아주 강하게 예수님을 만류합니다. 그러자 주님은 이런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라며 꾸짖습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믿는 자들을 삼키기 위하여 찾아다닙니다. 사단은 위장술의 달인입니다. 그래서 성령에 충만하지 않으면 마귀가 마귀인 줄 모릅니다.
고후11:13-14절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2. 우리가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8-9)
(벧전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우리가 영적 전쟁에 선 십자가의 군병입니다.
1) 근신하라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먼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근신하라’ 는 말은 헬라어로 ‘네포’라고 합니다. 이 말은 ‘술 취하지 않다, 정신 차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합니다. 성령을 의지하여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도 될 것 같은 마음,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의 욕심을 따라가려는 마음은 우리의 정신을 흐릿하게 합니다. 그런 흐릿한 정신상태로는 마귀와 싸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고, 찬송과 기도로 우리의 마음을 성령이 충만하게 무장해야 합니다.
(엡5:17-21)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 깨어라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잠자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늘 경계의 태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깨어라는 말을 헬라어로 ‘그레고레오’라고 합니다. 이 말은 지켜보다, 망을 보다, 정신차리고 경계하다.‘ 그런 뜻입니다. 마귀가 지금 무엇을 하려는지, 나의 영적인 상태는 어떤 지 늘 점검해서, 마귀가 불시에 기습을 하더라도 너끈히 막아낼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된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대적하라
마귀는 대적해야 할 상대이지 협상하거나 타협할 대상이 아닙니다. 마귀는 우리의 적이며, 배고픔에 굶주린 사자와 같습니다. 포효하는 사자처럼 우리를 무섭게 하고 두렵게 하여 우리를 저항불능의 상태로 만들려고 합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전의를 상실시키는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개개인의 능력은 마귀와 싸워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마귀와 싸울만한 능력이 안됩니다. 싸우면 백전백패입니다. 주님께서 구원하기 이전에 우리는 마귀의 노예로 살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마귀는 두려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성령이 계십니다. 성령이 우리 속에서 우리를 다스리며, 보호하며,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마귀의 모든 지략과 협잡, 야비한 술수와 협박, 마귀의 야만적인 폭력을 능히 맞서 싸울 뿐 아니라 충분히 이길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롬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약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3.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는 잠깐의 고난 (10)
하나님은 이런 영적전쟁을 통해 우리를 복있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벧전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1) 온전케 합니다.
하나님은 영적전쟁을 통해 우리를 온전케 합니다. 온전하다는 말은 조정하며 수선한다는 뜻입니다. 시련과 박해로 인해 상처받은 신자들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완전한 모습을 만들어 주십니다.
2)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합니다.
이는 어지러운 세상 중에서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신앙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그저 저 높은 하늘 위에서 명령하고 바라보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오셔서 우리의 손을 잡으시고 힘주시고 능력주시고 강하게 하셔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3) 터를 견고하게 합니다.
집을 세우기 위해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신앙의 터전을 견고케 해서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시29:10~11)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도록 이끌어주십니다.
영적전쟁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싸워 승리합시다.
by 박동진 목사(소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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