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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담대한 지도자 여호수아 _박동진목사

코이네 2021. 11.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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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지도자 여호수아

읽을 말씀 : 여호수아 1 1 - 9

외울 말씀 :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1:9)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을 향해 갔습니다. 가나안 입구에서 하나님은 지도자를 교체합니다. 모세대신 여호수아가 그 뒤를 계승하여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합니다.

모세와 같이 탁월한 지도자의 후계자가 되면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백성들이 바라보는 지도자의 눈높이는 모세에게 맞춰져 있기에 무엇을 해도 모세와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모세의 참모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최고지도자로서 역할이 익숙지 않으며, 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부여한 사명 역시 모세에게 주어진 것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세를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여호수아를 찾아와 하나님께서 격려하시며, 여호수아가 꼭 지켜야 할 것을 가르치시며, 여호수아가 앞으로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약속해 줍니다.

 

 

1. 여호수아를 두렵게 하는 것

 

여호수아가 걱정으로 두려움이 엄습할 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찾아오셨습니다도대체 여호수아를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여호수아와 같은 입장에서 상상해봅시다.

 

첫째새롭게 출발하는 시작에 대한 두려움

정말 내가 잘할 수 있을까기대 반 두려움 반, 이럴 때 마음을 조금만 부정적으로 가져가면 나는 잘할 수 없는 이유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1분에 백개씩 생겨날 것입니다.

 

둘째자기 자신에 대한 능력에 관한 두려움

과연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서 정복전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우리의 적을 과연 물리칠 능력이 있는 것일까?

 

셋째자신의 지도력에 관한 두려움

과연 백성들이 나를 잘 따라줄까이 백성들의 완악함 때문에 하나님의 종 모세가 가나안땅에 들어오지 못했지 않은가모세에게도 이렇게 반항하는 백성들인데 과연 나의 명령을 제대로 따라줄까?

 

넷째가장 중요한 의문하나님께서 나와도 함께 해주실까

여호수아는 모세 곁에서 참모의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모세의 일거수일투족을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모세가 그렇게 탁월한 지도력과 능력을 갖고 나간 것은 하나님의 뒷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그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그렇게 해주실까?

 

2. 여호수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원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호세아인데 모세가 이름을 바꾸어줍니다(13:8, 16). 여호수아를 헬라어로 번역하면 예수가 됩니다

 

1) 에브라임지파 눈의 아들로서 본명은 호세아입니다(13:8).
2) 모세의 수종자가 되어 항상 회막곁에 있었습니다(33:11)
3) 가나안에 보낸 12정탐군중의 한 사람으로 10지파의 정탐을 보고 할때에 민중을 낙담케 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으나 여호수아는 갈렙과 같이 강경히 말하기를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그들의 신은 그들의 신은 그들 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반드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니 두려워 말고 쳐들어 가자고 하였습니다(13:1-14:10)

4) 하나님께서 20세 이상된 자로 여호와를 원망한 자를 모두 광야에서 죽게 하고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4:26-32)
5) 여호와의 명령으로 제사장 엘르아살이 회중의 목전에서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모세의 후계자를 삼았습니다(27:18-23).
6) 이스라엘을 이끌어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를 정복한 후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분배하였습니다.

7) 에브라임산지 딤낫세라에서 성읍을 증건하고 거기 거하였으며,110세에 딤낫세라에 장사되었습니다. ( 24:29-30).

 

여호수아는 모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무려 40년간이나 모세의 부관으로 있으면 여호수아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연단을 받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긍정적인 신앙을 소유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는 탁월한 군사적,정치적 역량까지 갖추어 민족의 지도자로서 쓰임을 받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고난과 역결 속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고 소망을 잃지 않는 여호수아는 결국 모세의 후계자로 지목받게 되었고,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아는 여호수아는 두렵고 떨릴 뿐이었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하라고 명령합니다.

 

3. 담대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방법

 

너는 자신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하라고 한다고 담대해질까요담대해지는 방법은 참 많이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학교 밑에 무덤이 있었는데찬송을 힘차게 부르며 내려왔습니다. 군인들도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극한 훈련을 하며 담력을 키웁니다.

이렇게 이를 악물고 두려움을 떨쳐내면 되긴 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그 두려움 자체가 자신을 잡아먹습니다. 주님은 그저 여호수아에게 담대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다담대해질 수 있도록 이끕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여호수아가 담대해질 수 있도록 하셨을까요?

 

첫째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1)네 평생에 너를 대적할 사람이 없다.

2)내가 모세와 함께 한 것같이 너와 함께 할 것이다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

 

둘째율법을 지키고 묵상하라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약은 신약과 구약의 하나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순종해갈 때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현세적인 생각부정적인 생각인간적인 생각을 불어넣어줍니다. 마귀가 주는 생각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허점이 있습니다바로 하나님을 빼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며 우리 인생을 설계해나가야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을 위해 진군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1:8)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십니다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대로 가나안 땅을 밟고 정복하라는 것입니다그리하면 우리의 가는 길이 형통하고 평탄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고한 명령을 성취하는 것은 단지 그 땅을 정복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이 약속한 땅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정복하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뜻대로 정복하지 않은 땅은 하나님이 주리라 약속한 땅이 아닙니다그런 땅에 아무리 많이 차지해도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입니다흔히 모로 가도 서울에만 가면 된다고 합니다그렇지 않습니다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서울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감당해야 할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사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하는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운명이 걸린 일입니다. 훈련을 어중간하게 하면 도리어 더 큰 두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훈련이 제대로 되어지면 모든 두려움의 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것을 흘려버리거나 이 두려움을 발전을 위해 계기 삼아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고 담대하게 조종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의지로 강하고 담해하게 행동해야 합니다어떻게 해야 우리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할 수 있습니까훈련해야 합니다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도전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마귀와 대적하는 훈련을 해야 하며두려움과 대적하는 훈련그리고 극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의지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훈련은 난해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바로 하나님의 의지하며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무슨 일을 하든 먼저 기도하는 습관을 키웁시다. “하나님 도와주소서.” “하나님은 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성령님 함께하소서.” 이런 짧은 내용의 기도지만 이것을 매 순간마다 반복하며 계속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이렇게 기도하며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런 습관이 되도록 꾸준히 계속해서 훈련하면우리는 ‘강하고 담대하라’ 하실 때 강하고 담대하게 행동하며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뜻과 계획은 사람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고상황이 변해도 계속됩니다믿음으로 밟는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체험하며 확인합시다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언약의 땅에 들어와 살아가고 있습니다하루하루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여 약속의 땅을 살아가는 백성답게 은혜 충만하게 살아갑시다. (*)


by 박동진 목사(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