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제자훈련] 여자 사사 드보라

코이네 2021. 12. 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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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사 드보라

읽을 말씀 : 사사기 44-10

외울 말씀 : 사사기 5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5:31)

 

프랑스의 '드보라' 잔다크

 

 

1. 사사 드보라

 

1) 드보라는 랍비돗의 아내였고, 그 이름은 꿀벌이라는 뜻입니다.

2) 그녀는 사사이며, 선지자였고, 사사와 선지자의 사명을 겸한 이스라엘의 네 번째 사사로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도자입니다.

3) 여자였지만 통찰력과 판단력이 예민하고 정확하였으며, 하나님의 영감이 풍성하여 백성들의 어려운 문제를 재판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풍속과 통념 속에는 사회생활에서 여자들의 발언권이나 권위가 경시되었는데, 드보라가 한 시대의 통치자였다는 것은 그의 인품과 능력을 가히 짐작할 만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은 남여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즙니다.

4) 드보라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던 때는 가나안 왕 야빈이 군대장관 시스라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심히 학대하던 때였습니다. 그들은 당시 최고의 무기인 철병거를 900승이나 보유한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듣고 사사 드보라를 시켜 용사 바락과 함께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에서 뽑은 1만 명의 군대로 야빈과 시스라의 가나안 군대를 섬멸시켰습니다.

5) 드보라가 활약했던 다볼산(4:6,7)은 이스라엘 평야 북동쪽, 갈릴리 호수의 남서쪽 약 20km지점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 난 나사렛으로부터는 동쪽으로 약 10km 되는 곳으로 스불론, 납달리, 잇사갈의 3지파가 교차되는 지점으로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2. 하나님은 왜 여자인 드보라를 사사로 삼았을까?

 

드보라는 여성이었고 한 남성의 아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시에 많은 남성 지도자들이 있음에도 여성인 드보라를 선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드보라의 영성과 능력이 하나님 쓰시기에 적당하였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에 합당한 인물이기 때문에 드보라를 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남자와 여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그것에 동참할 인물을 찾고 계십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성은 여성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또한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신만의 고유의 특성과 은사가 있고 하나님의 교회와 나라에는 이 모든 부분들이 다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여성이라는 한계를 지어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이루실 계획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입니다.

 

3.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드보라

 

드보라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핍박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아이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이스라엘 위에 군림하거나 그들에게 섬김을 받으려고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드보라는 평상시에는 재판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았고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위협으로 위기에 처하고 백성들이 드보라를 간절히 부르자 구원자로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의 손에서 가나안의 철병거에서 지킨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을 향한 지극한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십을 이렇게 어려움에 빠진 자식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자식을 구하는 어머니와 같은 사랑과 헌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랑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4. 좋은 동역자와 함께 협력하는 드보라 

 

드보라는 다른 사사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모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신이 맡은 직책이 다른 사람보다 많기는 하였지만 자신이 감당할 부분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과감히 넘겼습니다.

 

대적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장관 시스라가 이끄는 가나안군과의 싸움에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시스라의 군대와 싸우게 합니다. 그때 바락은 드보라가 같이 가주지 않으면 안 가겠다고 말했고,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하고 분연히 일어나 그와 함께 게데스로 갔습니다. 그리고 바락이 이끄는 1만 군사는 기손 강변에서 대적을 섬멸시킵니다.

 

이렇게 드보라에게는 좋은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종들이 일할 때 동역자를 붙여줍니다. 모세에게는 그 형제 아론을 여호수아에게는 갈렙을 루터에게는 멜랑톤이라는 좋은 동역자가 있었고, 웨슬레에게는 휫필드, 무디에게는 토레이 박사가 있었습니다. 또한 바락이 부르자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 일만명이 따라 나왔습니다.

 

승리한 후 드보라는 그 공도 자신의 공으로만 돌리지 않고 같이 싸웠던 모든 지파와 바락과 야엘에게 골고루 돌립니다. 이렇게 드보라는 요즘 시대에 절실한 협력하는 리더십을 잘 보여준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도는 모두 지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한 사람이 이끌어가고 나머지는 따라 가는 곳이 아니라, 각 지체가 협력해 가는 곳이기에 협력하는 리더십이 더욱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드보라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5. 편견을 극복한 드보라

 

드보라는 승전가에서 야엘이라는 사람을 평가할 때 그가 하나님의 편에 섰는지 아닌지를 가지고 판단합니다. 야엘은 비록 그녀가 이방인인 겐족이고 훈련받은 군인도 아니었습니다. 비록 그 당시 문화적 습관과 다르게 시스라를 자신의 텐트로 인도하고 그 당시 관습법이었던 환대법을 어겼다는 작은 사실보다는 더 큰 그림 속에서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는 그 사실에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관습이나 인습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건을 해석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건을 판단하는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관습과 인습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바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 옳은지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로 판단하는 판단력이 지도자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이며 이런 판단력이 있을 때 공동체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드보라는 선지자로서 하나님을 잘 알았기에 하나님의 관점을 가질 수 있었고, 우리도 드보라처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by 박동진 목사 (소토교회) 

 

*참고문헌 : http://www.churchr.or.kr/news/articleView.html?idxno=5426 

 

[14차] 사사 드보라의 리더십 - 교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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