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제자훈련] 행복을 잃지 않는 비결 _ 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2. 7. 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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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잃지 않는 비결

읽을 말씀 : 6:25-34

외울 말씀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6:25)

 

 

 

 

 

 

미국의 유명한 록펠러는 사람이 얼마만큼 돈을 가져야만 행복할 수 있겠는가? 라는 질문에 지금보다 조금 더 가져야 행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이 소유한 것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에 팔복을 말씀하시며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께 얻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이 천국 시민들의 삶이며, 천국시민들은 물질 때문에 염려와 근심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을 강조합니다.

 

본문을 보면 "염려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강조합니다. 이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 때문에, 가난 때문에, 이성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염려와 근심은 우리의 인생에 고통과 괴로움을 줍니다. 염려하다 보면 불신앙에 빠지게 되고, 염려가 지나치면 마음과 육신이 병들 수 있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17:22)

 

염려하지 말라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삶을 바른 방향으로 재조정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바른 자세를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갖고 있는 것을 잘 지키고 또 이것을 잘 활용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갖고 있는 행복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생각하여 보라

 

마태복음 628절에 주님은 들의 백합화가 자라는 것을 보며 생각하여 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행복을 지키려면 먼저 생각을 잘 해야 합니다.

"생각하여 보라"는 말을 헬라어로 "카타만다노"라고 하는데, 단어를 풀이해보면 철저하게 배운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자연 속에서 자라는 백합화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배우고, 하늘을 날아가는 새를 통해 우리의 삶을 지키시며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뜻을 좀 더 철저하게 살펴보고 배우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이들은 생각 없이 무조건 행동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착각합니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사업하고 실패하고, 아무 생각 없이 도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리어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더 깊이 묻고 성령 안에서 더 깊이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생각하면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지혜로 생각이 바뀌어집니다.

옛날 칼타고의 한니발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애꾸눈이었습니다. 어느 날 화가를 불러 초상화를 그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화가는 열심히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그러나 한니발은 자신을 한눈이 없는 병신으로 그려 놓았다며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며칠 후 다른 화가를 불러 다시 초상화를 그리라고 하였습니다. 며칠 전의 죽은 화가 얘기를 들은 이 화가는 아주 온전한 두 눈을 가진 한니발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한니발은 "내가 눈이 하나인데 어찌 두 눈을 그렸느냐"며 그도 죽여 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안 다른 화가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그리면 살아날 수 있을까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화가는 한니발의 옆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러자 한니발은 애꾸눈이 가려진 자신의 옆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보고 아주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인생도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인생의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썰물 후에는 반드시 밀물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으로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열어주실지 소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하나님이 복주시는 복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2.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우리의 생각이 긍정적이고 신령하고 희망적이라면 이미 신앙 중심으로 인생을 해결할 마음이 갖추어진 상태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의 모든 보화와 이 땅의 모든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앤드류 보나목사님은 세 가지 중요한 신앙의 규칙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먼저 말씀드리기 전엔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둘째 무릎을 꿇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셋째 성경을 읽기 전에는 어떠한 책도 읽지 않는다.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먼저 기도하고, 먼저 성경을 읽고 먼저 주님과 더불어 교통하는 이런 생활이 우리의 생각을 바로 잡고 또 주님의 축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인생의 삶고자 하면 주님께서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인생을 도와주셔서 우리가 그렇게도 고민하고 염려했던 문젯거리들은 모두 해결될 것입니다.

 

3. 자족하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6:34)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생활. 인생의 밀물과 썰물도 다 하나님의 뜻 안에 있고,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지금 내가 처해 있는 환경 때문에 쉽게 동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된 삶을 살아가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자족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옛날 선교사 한 분이 어느 시골에서 할머니 한 분을 태우고 가는데 할머니가 머리에 잔뜩 짐을 지고 내려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짐을 지고 가느냐고 묻자 그 할머니께서는 타고 가는 것도 미안한데 짐까지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할머니와 같이 염려와 근심 보따리를 지고 가고 있지 않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주님께로 와서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내일 일이며 장래 일이며 모두 주님께 맡깁시다. 주님께서 다 알아서 우리의 삶을 챙겨주십니다. 옛 어른들이 이런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어련히 알아서 안 챙겨줄까?” 이 믿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믿고 맡기는 자를 위해 어련히 알아서 챙겨주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