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제자훈련] 위의 것을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의 생명

코이네 2022. 9. 28. 19:59
>

그리스도인의 생명

읽을 말씀 : 3:1-4

외울 말씀 : 3:2-3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는 살아가면서도 생명이 무엇인가 하고 질문합니다.

생명은 무엇인가? 하는 생물학적인 질문,

생명이 왜 존재하며, 존재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철학적 질문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질에 대한 질문.

생명이 어떻게 존재하는가? 존재 양식에 대한 질문.

그리고 여기에 신앙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생명은 누구의 것이냐?’

 

그리스도인은 거듭난 사람들이며, 매일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명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1. 죽어서 다시 사는 생명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산 생명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에서도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이미 죽었고, 다시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걱정, 근심이 많습니다. 복잡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별 것이 아닙니다. 별 것 아닌데 왜 그리 우리를 괴롭힙니까? 내가 죽지 못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나의 욕심이 죽지 않고, 내 자랑이 죽지 않고, 자존심이 죽지 않고, 성질이 죽지 않고, 정욕과 이성의 자랑과 허영이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고 생긴 문제는 풀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죽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습니다. 이전 죄인으로 살았던 인생은 죽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새 생명으로 살아가겠다고 하는 서약이며, 이를 교회와 성령께서 보증하셔서 명실상부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의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처럼 예전에 죄인이 죽어서 예수 그리스도로 다시 살아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죽음은 회개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과거의 모든 죄를 완전히 십자가 밑에 묻어 버리고 죄악 된 과거를 완전히 청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체험하고 이에 감격할 때 내 모든 것, 내 욕심, 나 중심적인 교만, 세속적인 욕망과 고집을 던져버리고 그 은혜에 머물러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내 정과 욕심도 십자가에 다 못박아 버렸습니다. 이런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산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나의 나 된 의미, 나의 나 된 목적 전부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이제 내가 나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죽으신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고후5:15)“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오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어떤 생물학자가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는데 조그마한 씨를 집어들고 이 씨앗 하나가 참으로 신비한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든지 그 성분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질소, 수소, 탄소로 합성된 것입니다. 우리도 이 성분대로 씨앗을 말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든 것은 땅에 심으면 죽어 버립니다. 그러나 여기 내 손에 있는 이 조그마한 씨앗은 땅에 심으면 싹이 납니다. 그리고 똑 같은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 이유는 이 안에 감추어진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에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 생명을 아는 사람은 오늘 이 땅에 살면서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는 순교를 하면서도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생명의 신비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얼굴이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복된 삶을 이 땅에서도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이제는 땅엣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위엣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와 오늘을 사는 성도들은 잠깐 있다 없어질 것보다는 영원하고, 복된 하늘나라의 것을 생각하고 사모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몸은 땅에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인의 생명은 신비로운 천국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나타날 바로 그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비로운 생명을 거듭 확인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역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신비로운 생명의 역사를 그리스도 안에서 체험하게 됩니다.

슬퍼하든 자가 기뻐하는 자가 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든 자가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됩니다. 실망하고 낙심하던 자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담대하고 용기 있는 자가 됩니다. 미워하든 자가 사랑하는 자가 됩니다. 받기만을 좋아하든 자가 주기를 기뻐하는 자가 됩니다. 섬김 받기를 좋아하든 자가 섬기기를 기뻐합니다.

 

이것이 위엣 것을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새 생명을 소유한 자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우리가 주안에 감추어진 신비로운 생명을 생각하면서 살아갈 때에, 주님의 그 크신 은혜를 확인하고 체험하며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